IAEA 사무총장 "IAEA 지원단, 자포리자 원전으로 출발" <br />그로시 IAEA 사무총장이 직접 지원단 인솔…"이번 주 도착" <br />자포리자 원전, 러시아군이 장악…우크라 전문가들이 운영 <br />자포리자 원전 주변 지역 의문의 포격 이어져…사고 우려<br /><br /> <br />국제원자력기구, IAEA 사무총장이 이끄는 지원단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교전으로 심각한 안전 위협에 처한 자포리자 원전으로 출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자포리자 원전 인근에 대한 포격도 계속돼, 공격 주체를 둘러싼 공방도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, IAEA 사무총장은 현지시간 29일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IAEA 지원단이 자포리자 원전으로 가는 길에 올랐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로시 사무총장은 자신이 이끄는 지원단은 이번 주에 자포리자 원전에 도착한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지원단은 주로 중립국 출신이 중심이 된 전문가와 그로시 사무총장 등 모두 14명으로 구성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원단에는 우크라이나와 가까운 폴란드, 리투아니아 출신 전문가, 러시아와 가까운 세르비아, 중국 출신 전문가가 합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와 대척점에 서 있는 미국·영국 출신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단일 단지로는 유럽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자포리자 원전은 현재 러시아군이 장악하고 있으나 시설 운영은 우크라이나 전문가들이 맡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원전과 주변 지역으로 의문의 포격이 이어지면서 방사성 물질 유출 사고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서로를 공격 주체로 비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는 27일 밤부터 28일 새벽 사이에 러시아군이 자포리자 원전 강 건너편 도시들을 포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는 우크라이나군이 27일 두 차례 자포리자 원전을 포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고르 코나셴코프 /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 : 우크라이나는 자포리자 원전에 인공적인 핵 재앙의 위협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도발을 계속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특히 지난 25일에는 단지 인근 야산 화재로 자포리자 원전과 연결되는 송전선에 합선이 발생해 송전선이 원전에서 긴급 차단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원전 운영자들은 멜트다운, 즉 원자로가 녹아내리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냉각 장치 가동 중단 사태를 막기 위해 비상 발전기를 돌려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원배 (wbkim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830012528288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