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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TSD 호소하는 軍상담관들…"존중·지원 절실"

2022-08-30 5 Dailymotion

PTSD 호소하는 軍상담관들…"존중·지원 절실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군 부대에는 장병들의 적응을 돕고 심리를 상담하는 병영생활 전문상담관이 있습니다.<br /><br />장병들의 위급한 신호를 감지하고 생명을 구하는 일을 하다보니 정신적, 육체적 피로가 크지만 전문가로서 사회적 존중이나 지원은 미흡하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.<br /><br />한채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병영생활전문상담관 이 모 씨는 격오지에서 총기오발사고와 자살사고 현장을 겪었던 장병들을 상담했습니다.<br /><br />그날부터 외상후스트레스장애가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 "상담을 하게 되면 그 상황에 대해서 듣게 되고, 내담자들과의 긴밀한 정서적 교류가 있기 때문에…그때부터 불면증, 우울증, 불안 증상들이 있었고."<br /><br />밤낮 없는 위급 상담에 증세는 점점 악화됐습니다.<br /><br />이 씨는 수소문 끝에 2년 동안 부대 밖에서 상담을 받았지만, 군의 지원 없이 전부 자부담해야 했습니다.<br /><br /> "저희가 상담하고 나면 저희한테 존경의 의미로 경례를 하는 일원들이 있습니다…내가 좋은 일을 하고 있구나. 내가 일하는 게 틀리지 않았구나 하고 불편한 것들 감내하면서 하는 겁니다."<br /><br />안전하게 부대에 복귀하는 장병들을 보며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꼈던 이 씨는 결국, 휴직을 결정했습니다.<br /><br />올해 실태조사 결과, 외상후스트레스장애를 겪는 군 상담관은 전체의 18.8%로, 유병률이 높다고 알려진 소방공무원보다 3배나 많았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이들에 대한 치료 프로그램과 지원은 없을뿐더러 부대 안에서 자살 등 사고가 발생할 땐 더 엄격한 평가를 받습니다.<br /><br /> "상담 여부와 관계없이 전담 부대의 자살자를 가지고 전문 상담관의 근무성적 평가에 감점을 줌으로써 지휘관의 책임을 계약직인 전문상담관에게 책임 전가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군 상담관들은 전문가로서 마땅한 존중을 받기 위해 국방부에 제도개선 논의기구가 필요하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한채희입니다. (1ch@yna.co.kr)<br /><br />#병영생활전문상담관 #국방부 #상담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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