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번 정부 들어 첫 한미일 안보 수장 회담이 미국 하와이에서 열립니다. <br /> <br />오늘 한미, 한일 간 양자회담이 열린 데 이어 내일 개최되는 3자 회동에서는 안보협력 방안과 함께 한국 전기차 차별 문제도 다뤄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현지에서 취재하고 있는 특파원 연결합니다. 권준기 특파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하와이 호놀룰루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윤석열 정부 들어 첫 안보실장 회담인데, 오늘 양자회담은 모두 끝났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이곳 시각 오후에 한일과 한미 안보실장 양자 회담을 차례로 가졌습니다. <br /> <br />한일 양자회담은 70분, 한미 양자회담은 90분 동안 각각 진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직 회담 결과는 전해지지 않았지만 안보협력 강화 방안과 우리 정부의 담대한 구상을 어떻게 실현할지 등을 논의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제이크 설리번 미 국가안보보좌관과 회담에서는 한국산 전기차 차별 문제가 다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인플레이션 감축법으로 인해 우리 전기차가 세금 감면 대상에서 제외된 건 FTA 원칙에 위배된 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미 정부에 보완책 마련을 요구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미 우리 통상 실무자가 미국 워싱턴에서 한 차례 협의를 했고, 미 정부도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밝힌 만큼 오늘 회담에서 얼마나 더 진전된 메시지가 나왔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과 양자회담에서는 일제 강제 징용에 대한 피해 보상 문제를 비롯한 꼬인 한일 관계를 어떻게 풀어갈 지와 함께 대북 공조도 협의했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무엇보다 내일 3국 안보실장이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가 중요할 텐데, 어떤 주제가 다뤄집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번 정부 들어 한미일 안보실장이 한 테이블에 앉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이번 회의에서는 무엇보다 3국의 안보협력 강화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지게 됩니다. <br /> <br />최근 북한이 핵실험 준비를 모두 마쳤고 올해에만 스무 차례 가까이 미사일 시험 발사를 이어간 만큼 한반도가 엄중한 상황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북한 핵실험을 사전에 막기 위한 방안과 핵실험을 강행할 경우 대응 전략에 대한 협의가 있을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또 윤석열 대통령이 제안한 북한 비핵화 프로세스인 '담대한 구상'을 북한이 거부한 가운데 3국 공조를 통해 북한이 이 제안을 수용하도록 유인할 방안도 논의할 ... (중략)<br /><br />YTN 권준기 (jkwo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901151954281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