독감 조기 유행 전망…"트윈데믹 가능성도 커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보통 늦가을 유행하는 독감이 올해는 조금 일찍 시작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최근 2년간 거리두기로 독감 유행이 없었던 터라 올해는 유행 규모가 커질 것이란 예상도 있는데요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코로나도 함께 유행하는 트윈데믹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고 대응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김민혜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8월 넷째 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 현황입니다.<br /><br />검체 167건 중 7건에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돼 4.2%의 검출률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앞선 3주를 포함한 4주 평균 검출률은 3.1%였는데 여름철치곤 높은 수치입니다.<br /><br />그만큼 독감이 더 크게 유행하고, 시기도 빨라질 수 있단 전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 "계절성 질환이기 때문에 사실 여름에는 거의 검출이 안 되는 게 정상적이고요, 3~4%는 9월쯤 돼야 나타나는 숫자인데 벌써 8월쯤 나타나기 시작했기 때문에 유행 시작이 본격적으로 되면 빨리 확산될 가능성…."<br /><br />방역당국 역시 독감 유행 시기가 앞당겨질 가능성을 점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최근 남반구에서 예년보다 이른 시기에 인플루엔자 유행이 확인되고 있습니다. 국내에서도 인플루엔자 유행 시작 여부를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지난 2년간 독감 유행이 없다시피 해 면역력 감소로 확산은 더 커질 수 있는데, 이럴 경우 문제는 중증으로 갈 확률도 높아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.<br /><br />여기에 늦가을 코로나 재유행 전망도 우려를 더합니다.<br /><br /> "인구집단에서의 면역수준이 낮을 것으로 저희가 예상을 하고 있고 이에 따라 코로나와 인플루엔자의 동시 유행 가능성이 크다라고…."<br /><br />전문가들은 독감 예방접종 시기를 앞당기는 등 의료 부담을 최대한 줄이기 위한 대책을 서둘러야 한다고 주문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. (makereal@yna.co.kr)<br /><br />#독감 #코로나19 #트윈데믹 #인플루엔자바이러스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