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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다누리' 성공 주역들 연구수당 못 받았다..."포상금보단 처우 개선 시급" / YTN

2022-09-06 0 Dailymotion

우리나라 최초의 달 궤도선 다누리가 지난주 궤적 수정까지 성공하면서 달을 향해 순항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다누리 성공을 위해 지난 7년 동안 밤낮없이 노력했던 연구원들이 5개월 치의 연구수당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어찌 된 일인 걸까요? <br /> <br />양훼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달 5일, 발사에 성공한 대한민국 최초의 달 궤도선 다누리! <br /> <br />지난 2일에는 전체 비행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2차 궤적 수정 기동도 성공했습니다. <br /> <br />2016년부터 7년여 동안 밤낮없이 다누리 개발에 매달린 연구원들의 노력 덕분입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다누리를 개발한 핵심 연구자들이 5개월분의 연구수당, 약 1억 원을 부당하게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항우연은 해당 기간인 2019년 상반기는 다누리의 설계 변경 논쟁이 진행됐던 기간이었던 만큼 연구 수당을 줄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연구원들은 설계 변경 논쟁은 사업 성공을 위해 불가피한 상황이었고, 그 기간에도 하루도 빠짐없이 연구를 이어갔다며 지난 2020년 4월, 출연연 사상 최초로 연구수당 청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. <br /> <br />1년에 걸친 1심 재판 결과, 대전지방법원은 연구 수당도 임금에 해당한다며 원고 전부 승소 판결이 났습니다. <br /> <br />[최종연 / 법률사무소 일과사람 변호사 : 2021년 4월 14일 약 1년여가 지나서 대전지방법원은 미지급된 연구수당 약 1억 원을 모두 지급하라며 원고 전부 승소 판결을 선고하였습니다.] <br /> <br />1심 판결 이후 연구원들 역시 사건 종결을 기대했지만, 항우연으로부터 돌아온 답변은 항소였습니다. <br /> <br />항우연은 대형 로펌 태평양을 대리인으로 새로 선임해 2년 넘게 재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송재훈 / 항우연 달탐사사업단 책임연구원 : 3년 가까운 시간 동안 항우연 내부에서 책임지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것도 현실입니다.] <br /> <br />늦어도 다누리가 달에 도착하는 12월 전에는 항소를 취하하고, 이 문제를 해결해주기를 항우연과 정부에 촉구합니다. <br /> <br />원고들은 또, 젊은 연구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총액인건비 상한액을 조정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했으나 내년 예산에 반영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대신 정부는 누리호와 다누리 사업에 참여한 450명의 연구원에게 42억 원 규모의 특별포상금을 주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조승래 /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: (이번 사건도) 사실은 열악한 처우의 한 단면인 거거든요. 무슨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양훼영 (hw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5_20220907043644838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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