방역규제 완화에 늘어난 해외여행…면세점도 회복 기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입국 전 코로나19 PCR 검사 의무화 조치가 폐지되고 여행 문턱을 낮춘 국가들이 하나둘 늘면서 해외여행 수요도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장기간 개점휴업이다시피 했던 면세점들도 면세품 반입 한도 상향을 계기로 모처럼 활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한지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명절 연휴를 앞둔 서울 시내 면세점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코로나 사태 이전에 비하면 여전히 한산하지만 그래도 쇼핑객들이 눈에 띕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직격탄으로 지난 3년간 힘겨운 시간을 보낸 면세점들은 해외여행객을 대상으로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기본 면세 한도와 주류 면세 한도가 8년 만에 확대되는데 맞춰 환율 보상 적립금 등 새로운 마케팅을 펼치며 매출 반등을 노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코로나가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고 여름 휴가철, 추석 휴가철을 맞이해서 내국인 매출이 매월 10%씩 신장하고 있습니다. 면세 한도 상향 조치가 내국인 매출 활성화에 더 큰 도움이 될 것으로…."<br /><br />입국 전 PCR 검사 면제 정책이 발표된 지난달 31일 이후 여행사에는 상품 예약이 부쩍 늘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가이드 없는 패키지여행 허용 등 7일부터 자유 여행이 부분 허용된 일본으로 가는 여행객들이 크게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추석 기간 해외여행 예약 비중은 일본이 15.9%로 가장 높았고, 베트남, 몽골, 태국, 괌 순으로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많았습니다.<br /><br /> "31일 이후 예약이 그 전보다 2배 정도 증가를 했어요. 유류할증료는 오히려 9월에 6단계가 인하될 정도로 크게 떨어졌고 항공편이 늘어나다 보니까 항공권 가격도 안정화되고 있는 추세거든요."<br /><br />각종 규제가 완화되면서 코로나19로 움츠렸던 여행산업 전반의 회복 시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. (hanji@yna.co.kr)<br /><br />#입국전PCR면제 #면세한도확대 #면세점 #여행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