독감 유행규모 커져…고위험군 중증화 확대 우려 <br />고령층·기저질환자, 독감 예방접종 받아야 <br />다음 달 도입 코로나19 개량백신과 동시접종 가능 <br />"진단과 치료체계 잘 마련돼 동시유행 대응 가능"<br /><br /> <br />최근 독감 환자가 이례적으로 늘면서 코로나19와 함께 동시 유행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두 감염병에 대응할 의료역량이 충분히 갖춰졌다면서 독감의 초기 증상이 나타나면 빨리 치료받으라고 조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평정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8월 말과 9월 초에 걸친 일주일 동안 독감 의심환자 수를 비교하면 <br /> <br />2017년에는 외래환자 천 명당 5명 가까이 발생했다가 코로나19가 유행한 뒤 1명대로 뚝 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올해는 4.7명으로 상승해 5년 만에 최다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억제됐던 독감 유행이 거리두기 완화 이후 다시 고개를 들면서 코로나19와 동시에 확산할 우려가 나오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고령층과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중증으로 더 많이 진행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우주 /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: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가 동시 감염되는 경우가 미국에서 보고가 됐는데 고위험군에서 동시에 코로나19와 독감에 걸리게 되면 이런 경우는 중증도가 더 올라갑니다. 중증도가 올라가고 또 사망 위험도 올라갑니다.] <br /> <br />따라서 고령층은 물론 40∼50대라도 기저질환이 있다면 중증화를 막기 위해 독감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. <br /> <br />다음 달에 도입될 코로나19 개량백신과 동시에 맞아도 됩니다. <br /> <br />[정기석 /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 : 당연히 동시에 맞으면 됩니다. 한쪽 팔에 독감 백신 맞고 같은 날 그 자리에서 바로 반대쪽 팔에 코로나 백신을 맞으시면 됩니다.] <br /> <br />갑자기 열이 나고 온몸이 쑤시고 머리가 아픈 독감의 초기 증상이 나타나면 빨리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. <br /> <br />바이러스가 대거 증식하기 전에 약을 먹어야 효과가 있기 때문에 독감은 걸리면 48시간 안에 코로나19는 5일 안에 투약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한 알만 먹는 독감 치료제도 나와 더 부담 없이 치료받을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와 전문가들은 현재 코로나19와 독감에 대한 진단과 치료 체계가 잘 마련돼 동시 유행하더라도 대응에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평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평정 (pyung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914182007385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