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14년부터 매년 중국군 유해 송환…총 913구 <br />한중 사드 입장차 여전…역사 문제로 긴장감도 <br />방한한 中 리잔수 "양측 소통 강화해야"<br /><br /> <br />최근 사드와 역사 문제 등 한중 간 민감한 현안이 잇따라 불거진 가운데, 정부가 6·25 전쟁 때 숨진 중국군 유해 88구를 중국 측에 인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'중국 서열 3위' 리잔수 전인대 상무위원장의 방한을 계기로 한중 양국이 전략적 소통을 이어가며 관계를 발전시켜 나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우리나라 의장대가 중국군에게 유골함을 전달하고, 이어 중국군이 수송기로 이를 옮깁니다. <br /> <br />2019년부터 2021년까지 우리 국군 유해발굴 과정에서 수습된 6·25전쟁 중국군 유해입니다. <br /> <br />중국군 유해 송환은 양국 합의에 따라 2014년부터 매년 이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 88구가 중국 측에 인도되면서 모두 913구의 유해가 중국으로 돌아갔습니다. <br /> <br />[이도훈 / 외교부 2차관 : 한중 양국이 어려운 시기에도 상대국 입장을 이해하고 배려해나가자는 상호 존중의 정신을 실천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[창정궈 / 중국 퇴역군인사무부 부부장 : (유해 송환은) 중한 관계가 새로운 발전을 거두는 중요한 상징이 되고 더 성숙하고 건강한 양자 관계를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올해 수교 30주년을 맞은 한중 관계는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고고도 요격미사일, 사드 배치를 놓고 양측은 여전히 팽팽하게 맞서고 있고, <br /> <br />최근에는 중국 국가박물관이 한국 고대사를 왜곡한 일로 긴장감이 일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상황에서 방한한 '중국 권력 3위' 리잔수 전인대 상무위원장은 소통 강화를 강조하며 각 분야의 교류와 협력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리 위원장의 방한이 한중 고위급 교류를 활성화하는 동력이 될지 주목되는 가운데, 양국 정상 간 방문이 조기에 성사될지도 관심입니다. <br /> <br />YTN 조수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조수현 (sj1029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091705343745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