北 "모든 힘 총동원해 올해 농사 결속" 독려 <br />식량 생산 차질 가능성 우려…태풍 북상도 경계 <br />9·19 평양공동선언 4주년…北은 ’침묵’ <br />北, ’이산가족 회담’ 제안에도 호응 없어<br /><br /> <br />남북이 한반도를 핵무기와 핵 위협이 없는 평화의 터전으로 만들자고 약속한 9·19 평양공동선언 4주년이 되는 날이지만, 북한은 침묵을 지켰습니다. <br /> <br />대신, 가을걷이 철을 맞아 올해 농사를 성과적으로 마무리해야 한다고만 강조했는데요, <br /> <br />이산가족 회담 제안에 대해서도 아직 북측의 답을 듣지 못한 통일부는 북한이 호응해 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홍주예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본격적인 추수철에 들어간 북한, <br /> <br />작황이 좋은 결실로 이어지느냐는 가을걷이와 낟알 털기 결과에 달려 있다며, 모든 힘을 총동원해 올해 농사를 성과적으로 결속하자고 주민들을 다그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사설에서 현존하는 위협과 도전들을 과감히 돌파하며 전면적 발전의 새 시대를 열어나가려면 뭐니뭐니해도 쌀이 많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, 지금 가을걷이보다 더 중요하고 긴박한 과업은 없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는 봄 가뭄과 여름철 집중 호우에,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봉쇄까지 겹치며 식량 생산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커 전전긍긍하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태풍의 북상 소식에도 신경을 바짝 곤두세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조선중앙TV : 그 무엇으로도 보상할 수 없는 농작물에 대한 피해 막이 대책을 철저히 세우는 것은 한 해 농사의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문제입니다.] <br /> <br />북한은 이런 가운데 4주년을 맞은 9·19 평양공동선언과 관련해선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[양무진 /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: 대립과 대결의 남북관계 현주소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고 특히 윤석열 정부는 남북 정상회담을 정치 쇼로 폄하하고 김정은 정권은 한미 군사훈련을 하는 윤석열 정부와는 더 이상 남북관계가 없다는 상호 불신이 가장 큰 배경인 것으로 분석합니다.] <br /> <br />이산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당국 간 회담을 열자는 우리 정부의 지난 8일 제안에도 여전히 묵묵부답입니다. <br /> <br />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한 우리 측의 통지문 전달 시도에 아직 명확한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조중훈 / 통일부 대변인 : 이산가족 문제는 인도적 성격, 그리고 그 시급성을 고려할 ... (중략)<br /><br />YTN 홍주예 (hongkiza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0920002630978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