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침입·폭행에 방화 시도까지...진주서 잇단 스토킹 범죄 / YTN

2022-09-20 898 Dailymotion

경남 진주에서 스토킹 범죄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별을 통보한 여성의 집에 침입해 폭행한 남성과 자신의 국선 변호사였던 여성의 사무실에 불을 지르려 한 남성이 잇따라 붙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박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자정 무렵 한 남성이 주택가 골목에서 가스 배관을 타고 2층으로 침입합니다. <br /> <br />CCTV 카메라에서 사라진 지 1분도 안 돼, 경찰 순찰차 3대가 도착합니다. <br /> <br />여경이 1층 문을 박차고 집 안으로 들어간 뒤 2분 만에 범인 A 씨를 붙잡아 나옵니다. <br /> <br />[목격자 : 고함을 치더라고. 뭐라고 고함을 치는 줄은 모르겠고. 여자 (비명) 소리가 막 나더라고….] <br /> <br />A 씨는 1시간 전쯤에 이별 통보를 받은 뒤에 여자친구를 계속 따라다니며 만남을 이어가자고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다 여자친구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해 경고를 받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두 사람의 분리 조치로 일단락되는 듯했지만, A 씨가 다시 여성의 집에 찾아가 침입한 겁니다. <br /> <br />이때 이미 피해자가 112에 신고해 전화가 연결된 상태였고, 경찰이 비명을 듣고 바로 출동해 A 씨를 체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창화 / 진주경찰서 여성청소년계장 : 여성 분이 휴대전화를 뺏기는 과정에서 112를 누르고 미처 대화를 하지 못하고 고함 소리만 났습니다. 112에서 고함 소리를 듣고 코드제로를 발령하였고….] <br /> <br />한 변호사 사무실 앞에 기름통을 든 40대 B 씨가 들어섭니다. <br /> <br />안에 아무도 없는 걸 확인하더니 이내 밖으로 나갑니다. <br /> <br />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인근에서 이 남성을 체포했습니다. <br /> <br />역시 스토킹 혐의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14년 자신의 국선변호를 맡았던 여성 변호사에게 만남을 요구하며 지속적으로 전화를 하고 문자 메시지를 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'만나주지 않으면 사무실에 불을 지르겠다', '어디서 기다릴 테니 나오라'는 내용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집요한 전화와 문자 폭력은 한 달가량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[김창화 / 진주경찰서 여성청소년계장 : (교도소에서) 출소 후 문자 메시지와 사무실 접근 등으로 스토킹을 한 범죄입니다.] <br /> <br />신당역 스토킹 살인 사건 등 끊이지 않는 스토킹 범죄, <br /> <br />이를 막는 장치를 시급히 마련해야 할 때입니다. <br /> <br />YTN 박종혁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종혁 (kim2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0921004723030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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