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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교통공사 사장, '신당역 살인' 열흘 만에 '늑장 사과' / YTN

2022-09-24 18 Dailymotion

서울교통공사 사장, 사건 열흘 만에 분향소 첫 조문 <br />"고인의 스토킹 피해 사실 늦게 알아서 애통" <br />"고인 정보 유출 막지 못해…시스템 개선 중" <br />유족, 사과 수용…사건 열흘 만에 장례 마쳐 <br />’피해자 정보 유출’에 서울교통공사 책임론 거세<br /><br /> <br />서울교통공사 소속 여성 역무원이 직장 동료인 31살 전주환에게 살해된 사건에 대해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이 공식 사과를 했습니다. <br /> <br />고인의 명복을 빌면서, 전주환에게 피해자 정보가 무방비로 노출된 공사 내부망 구조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는데요. <br /> <br />사건 발생 열흘 만에야 이뤄진 것이라 '늑장 사과'란 비판은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. <br /> <br />임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전주환에게 피살된 역무원이 일하던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분향소를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이 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4일 사건 발생 이후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[김상범 / 서울교통공사 사장 : 불의의 사건으로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. 여러 현장을 다니고 대책을 (강구)하다 보니 공식 사과가 늦어졌습니다. 죄송합니다.] <br /> <br />김 사장은 고인이 솔선수범하고 모범이 되는 직원이었다며, 오랫동안 스토킹에 시달린 사실을 뒤늦게 알아 애통하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가해자 전주환이 공사 내부망을 통해 피해자의 개인정보를 빼간 것에 대해서는 막을 방법이 없었다며 사과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상범 / 서울교통공사 사장 : 이러한 특이한 상황에 대해서 방비할 수 있는 구조가 없었습니다. 이번 일을 계기로 그러한 (개인정보) 접근이 어렵게 되도록 시스템을 고쳐나가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김 사장은 전날 피해자 빈소를 방문해 늦었지만 공식 사과를 하겠단 뜻을 유족에 전했고, 유족은 이를 수용해 장례를 마쳤습니다. <br /> <br />[신당역 사건 피해자 유족 : 아쉬움은 많이 묻어나지만 어떡합니까. 늦게나마 그렇게 해준 데 대해서, 회사에 고마움을 느낍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여진은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가해자 전주환이 지난해 10월 불법촬영 등의 혐의로 직위 해제된 상황에서도 내부망에서 피해자 근무지를 알아낸 거로 드러나 공사에 대한 비판이 거세진 상황. <br /> <br />여기에다 검찰이 최근 공사를 압수수색 하는 등 본격적으로 강제 수사에 돌입했고, <br /> <br />국무총리실 산하 개인정보보호위원회도 위법 소지가 있다고 보고 따로 공사를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상범 사장 개인도 역사·직원 관리를 소... (중략)<br /><br />YTN 임성호 (seongh12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924164712691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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