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美 10∼20대 사망 원인 1위 '총기'...한인이 반대 운동 주도 / YTN

2022-09-24 2,371 Dailymotion

미국 곳곳에서 총기 관련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으면서, 이제는 교통사고보다 흔하게 일어날 정도입니다. <br /> <br />고령의 한 재미 동포가 총기 사고를 더는 두고 볼 수 없다며 총기 소지 반대 운동을 주도하고 나서면서 반향이 일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조인영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해 미국에서 총기 사건 사고로 숨진 사람은 4만 5천여 명. <br /> <br />하루 평균 120명이 넘는 사람들이 목숨을 잃은 셈입니다. <br /> <br />올해 들어서도 최근까지 사망자가 3만 명이 넘습니다. <br /> <br />이달 초 노동절 연휴 기간, 미국 필라델피아에서는 총기 사고로 아홉 명이 숨졌고, <br /> <br />총격 사건으로 희생당하는 경찰도 해가 지날수록 늘고 있는 상황. <br /> <br />이처럼 미국 곳곳에서 총기 사건 사고가 잇따르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은 좀처럼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제럴드 맥닐 / 미국 필라델피아 : 모두 한자리에 모여 서로를 보며 툭 터놓고 얘기해 봅시다. 인종, 국적, 배경 따질 것 없이 모두 다 참여해서 말이죠. 필라델피아 시에서 더 이상 총기 사건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모두 뭉쳐야 합니다.] <br /> <br />특히 미국 20대 이하 젊은 층 인구의 사망 원인 1위가 '총기 사건 사고'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한 해에 교통사고로 숨지는 청년보다 총기 사건 사고로 죽는 청년이 더 많은 겁니다. <br /> <br />[안선희 / 미국 필라델피아 : 얼마 전에 두 살짜리 아이가 총기를 가지고 놀다가 아버지를 쏜 사건이 있다고 들었거든요. 그런 사건을 볼 때마다 많이 안타깝고 이런 것에 규제가 강화됐으면….] <br /> <br />필라델피아에 거주하는 한인 동포 박두서 씨는 지난해부터 '총기 소지 반대 운동'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지역 사회를 돌며 이 캠페인을 하는 이유는 딱 한 가지입니다. <br /> <br />[박두서 / 미국 필라델피아 : 우리 후손들이 아직도 흑인 동네에서 생업을 하고 있는데 그분들이 아주 불안에 떨고 장사하고 있죠. 그래서 이분들이 다리 쭉 뻗고 안전한 곳에서 장사 잘하라는 소망뿐이고….] <br /> <br />지금까지 '총기 소지 반대 운동'에 서명한 사람은 모두 만여 명. <br /> <br />[크리스티나 해리슨 / 미국 필라델피아 : 이 서명운동은 참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요. 어떻게든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박 씨는 서명 인원 10만 명을 채운 뒤 펜실베이니아 주 정부에 보내, 근본적인 총기 규제 강화 대책을 촉구할 계획입니다.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조인영 (parksy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925065838601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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