밀키트 제품 인기 급증…가격 저렴하고 간편해 <br />"밀키트 영양 성분과 유통기한 등 표시 미흡" <br />"16개 밀키트 중 영양 성분 표시 제품은 단 1개" <br />바깥과 안쪽 포장의 원재료명 표시 다른 제품도<br /><br /> <br />요즘 집에서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밀키트 제품의 인기가 치솟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영양 성분과 유통기한 표시가 미흡해 구매하기 전에 제품 정보를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승윤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대형 마트 밀키트 코너에 손님이 북적입니다. <br /> <br />부대찌개 등 각종 요리 재료를 간편하게 집에서 조리해 먹을 수 있어서 인기가 좋습니다. <br /> <br />일일이 음식재료를 사서 만들어 먹는 것보다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것도 장점입니다. <br /> <br />[이우람 / 대형 마트 매니저 : 고물가로 고객님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한창 인기 상품인 밀키트에 대한 행사 폭을 늘리고 있는 실정입니다.] <br /> <br />지난 2019년 400억 원에 불과했던 국내 밀키트 시장은 오는 2024년이면 7,000억 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밀키트 제품의 영양 성분과 유통기한 등 중요한 정보 표시가 미흡해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소비자원이 채소와 쌈 등을 주재료로 해 가열하지 않는 밀키트 16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, 열량과 나트륨 등 영양 성분을 표시한 제품은 단 1개에 불과했습니다. <br /> <br />[심성보 / 한국소비자원 안전감시국 식의약안전팀장 : 밀키트는 한 끼 식사로 사 먹는 제품인 만큼 열량, 당류, 나트륨 등 영양 성분 함량과 이 함량들이 1일 영양 성분 기준치의 몇%에 해당하는지 등을 표시할 필요가 있습니다.] <br /> <br />6개 제품은 유통기한 안내조차 없거나 바깥 포장과 안쪽 포장의 원재료명 표시가 달라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3년간 접수된 밀키트 재료 관련 민원은 모두 76건이었고, 이 가운데 식중독 발생 사례는 51%에 달했습니다. <br /> <br />밀키트는 영양 성분 표시를 위한 의무 대상에서 빠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앞으로 의무 대상 품목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그때까진 업체가 자율적으로 표시하거나 소비자들이 주의해서 제품을 고르는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소비자원은 밀키트의 안전한 섭취를 위해 일단 한번 개봉한 밀키트는 최대한 빨리 섭취하고, 이렇게 채소 등 농수산물이 들어간 밀키트는 한 번 더 씻어서 조리할 것을 권고했습니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승윤 (risungyoo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2092919161922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