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석열 대통령이 박순애 전 부총리의 사퇴로 공석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이주호 전 장관을 내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노동 개혁 논의를 이끌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으로는 김문수 전 경기지사를 임명했는데, 두 사람 모두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박소정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박순애 전 부총리의 사퇴 이후 50일 넘게 공석이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이주호 전 장관이 내정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명박 정부 당시 2010년부터 2013년까지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을 지내면서 자율형사립고, 마이스터고 신설 같은 교육정책을 이끌었습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실은 윤 정부의 교육개혁 과제를 추진할 적임자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대기 / 대통령 비서실장 : 디지털 대전환에 대응한 미래 인재 양성, 교육 격차 해소 등 윤석열 정부의 교육 개혁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는….] <br /> <br />노동 개혁 논의를 조율할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에는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임명됐습니다. <br /> <br />과거 노동운동을 했던 김문수 위원장은 2020년에는 강경 우파로 불리는 전광훈 목사와 함께 자유통일당을 창당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대기 / 대통령 비서실장 : 노사 협력을 통한 상생의 노동시장 구축 등 윤석열 정부의 노동개혁 과제를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….] <br /> <br />하지만 당장 발표와 동시에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두 사람 모두 적임자라고 평가했지만, 야당에서 반대 목소리가 터져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더불어민주당은 이주호 후보자는 경쟁 교육을 주장해 교육 양극화를 심화시킨 인물이라며 MB 정부의 실패한 인사 재활용이냐고 꼬집었습니다. <br /> <br />김문수 위원장에 대해선 극우 성향 발언과 행보에 대한 비판이 나오는 동시에 노동계에선 노조를 적대시하는 인물이라고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[오영환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: 노동자들을 상대로 민사 소송을 오래 끌수록 가정이 파탄나게 된다는 등 충격적인 막말로 노동자들을 절망하게 했던 인물이기에 전 노동계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진영에 따라 서로 의견이 다르다면서 이 후보자는 소신껏 일을 잘했다고 해명했고, <br /> <br />김 위원장은 노동계 의견을 들어보니 강경 우파가 아니라며 노조 측과 대화가 가능하다고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소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소정 (sojung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092921421151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