동해 공해상서 한미일 대잠훈련…북한 SLBM 대응력 강화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한미일 해군이 오늘(30일) 동해 공해상에서 잠수함을 탐지·추적하는 대잠훈련을 실시합니다.<br /><br />한미일 3국의 연합 대잠훈련은 2017년 이후 5년 만으로,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(SLBM) 위협에 대한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것이 훈련의 목적입니다.<br /><br />지성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최근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(SLBM) 발사 준비 동향이 포착된 가운데 한미일 해군이 동해 공해상에서 대잠전 훈련을 실시합니다.<br /><br />군 당국은 한미일 연합훈련이 SLBM 발사 능력을 갖춘 북한 잠수함 위협에 대한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우리 해군에서는 한국형 구축함 문무대왕함이, 미 해군에서는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와 유도미사일 순양함 챈슬러스빌함, 이지스 구축함 배리함 등이 훈련에 참가합니다.<br /><br />일본 해상자위대에서는 신형 수중음파탐지 체계를 탑재해 잠수함 탐지 능력을 높인 구축함 아사히함이 합류합니다.<br /><br />연합훈련 지휘관은 미국 제5항모강습단장인 마이클 도넬리 준장입니다.<br /><br />훈련은 각국 전력이 잠수함을 탐색·식별·추적하고 관련 정보를 상호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.<br /><br />한미일 연합 대잠훈련은 2017년 4월 제주 남방 한일 중간 수역 공해상에서 처음 실시된 이후 5년 만입니다.<br /><br />국방부는 이번 대잠훈련 수역이 '독도 인근'이라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"북한 SLBM과 잠수함의 주요 활동 예상 해역을 고려해 동해 공해상으로 선정했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 훈련에 앞서 한미 해군은 레이건호가 참가한 가운데 동해상 한국작전구역(KTO)에서 나흘간 연합 해상훈련을 진행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.<br /><br />(yoonik@yna.co.kr)<br /><br />#한미일_연합훈련 #대잠훈련 #항공모함 #북한 #잠수함 #SLBM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