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수요 줄어드는데"…수입제품 가격 인상 압박 <br />전반적인 물가 상승에 지갑 닫아…상인들 '한숨' <br />코로나 때부터 매출 직격탄…이제는 고물가 영향 <br />"지갑 열기 꺼려…가격 경쟁력도 예전만 못해"<br /><br /> <br />고물가로 소비 심리가 잔뜩 얼어붙어 장난감이나 학용품 수요도 덩달아 줄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의 한 문구·완구 종합시장에는 손님은 줄어드는데 가격 인상 압박은 커져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하는데요, <br /> <br />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. 정인용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서울 창신동에 있는 문구·완구 판매점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장난감들이 잔뜩 진열돼 있는데, 손님들의 발길이 많이 줄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이곳 매장 안에 진열된 제품을 보시면 요즘 유행하는 유명 장난감들이 많은데요. <br /> <br />계속 가격이 올라 현재 만6천 원 정도 하는 이 수입 제품은 고환율로 인해 올 연말쯤이면 2만 원이 넘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다른 제품들도 최대 20% 인상이 예고되는 등 사정은 마찬가진데요. <br /> <br />전반적인 물가 상승으로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은 상황에서, 제품 가격은 계속 오르다 보니 상인들 고민이 커지고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[서울 창신동 문구·완구 도매점 주인 : 휴일에는 사람들이 나오는데 구경하는 사람들이지 구입하러 나오는 분들이 아니에요. 나라에서는 일상 회복되었다고 하지만 회복되지 않는 일상입니다.] <br /> <br />지난 2년간 코로나19가 확산할 땐 학교가 문을 닫는 일이 많아지면서 문구나 완구 수요가 떨어질 수밖에 없었죠, <br /> <br />이제 상황이 나아지는가 싶더니 고물가와 고환율이 또 다른 문제로 떠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고물가에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생필품이 아니라면 최대한 돈을 아끼는 분위기가 이곳에도 반영된 겁니다. <br /> <br />게다가 가격 경쟁력도 예전 같지 않은데요, <br /> <br />제조 단가가 오르다 보니 문구나 완구류 가격이 지난해보다 대체로 20% 정도 올랐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대형 수입 장난감 도매점은 일부 품목의 경우, 30% 넘게 가격이 뛰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원자잿값 상승에 물류비까지 치솟은 탓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상황에서 코로나로 호황을 맞은 온라인 판매 시장과도 경쟁을 벌여야 해서 상인들의 고심이 더 깊어질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당장 판매품들이 쌓여 있어 인수자가 나타나기만 기다리거나 아예 폐업을 고민하는 곳도 있는데요, <br /> <br />이곳 상인들은 경제 위기가 하루빨리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정인용 (quotejeong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1004161720295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