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국가교육위원회가 경쟁교육 해소 책임져야" <br />"경쟁교육 고통지수 개발하고 매년 공개해야"<br /><br /> <br />학업 스트레스로 학생 4명 가운데 1명은 극단적 선택까지 생각해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학교급이 올라갈수록, 우수 학생이 많은 영재고나 특목고일수록 그런 학생들이 많았는데, 국가교육위원회가 책임지고 이런 문제를 해결하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신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교육시민단체 '사교육걱정없는세상'이 초중고생 5천여 명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입니다. <br /> <br />학생 2명 중 1명꼴로 학업이나 성적 때문에 불안하거나 우울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는데 학교급이 올라갈수록 비율이 높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성적 스트레스로 극단적인 생각을 해본 적이 있다고 답한 학생도 4명 중 1명꼴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우수학생이 몰리는 영재고, 특목고, 자사고가 일반고보다 더 심각했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초중고생도 2018년에서 2020년 사이 140명대를 유지하다 지난해 198명, 올해는 6월까지 93명으로 40% 정도 급증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병수 / 정신과 전문의 : (코로나로) 온라인 수업 하거나 그러면 고립감이라든지 우울감이 더 심했었거든요. 청소년기에… 코로나가 조금 풀려서 대면 수업을 한다고 해도 기존에 있던 문제들이 남겨진 상태로 학업 스트레스에 내몰리게 되면 문제가 될 수밖에 없죠.] <br /> <br />상황이 이렇자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국가교육위원회가 경쟁교육 고통해소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소득 불평등을 알리는 피케티 지수처럼 경쟁교육고통 지수와 지표를 개발한 뒤 목표를 정하고 매년 그 결과를 국민에게 공개하라는 겁니다. <br /> <br />[홍민정 / 사교육걱정없는세상 공동대표 : 학생들의 고통이 얼마나 심각한지, 시간이 갈수록 줄고 있는지 늘고 있는지 매년 국민에게 공표해야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구체적인 실천방안이 나올 수 있으며….] <br /> <br />또 이런 3단계 전략을 추진할 수 있는 전담조직을 국가교육위원회 산하에 만들어야 한다며 제안서를 전달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신현준입니다. <br /> <br />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☎1393, 정신건강 상담전화 ☎1577-0199, 희망의 전화 ☎129, 생명의 전화 ☎1588-9191, 청소년 전화 ☎1388, 청소년 모바일 상담 ‘다 들어줄 개' 어플, 카... (중략)<br /><br />YTN 신현준 (shinhj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1008071744295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