트위터, 지난해 의사당 난입 뒤 트럼프 계정 정지 <br />"트럼프 트윗, 정권이양 방해·폭력 선동 가능성" <br />"트위터 인수 재개"…트럼프 ’계정 복원’에 관심 <br />트럼프, 트위터 계정 복구되면 정치적 입김 세져 <br />트럼프 팔로워 8천900만 명…대선 득표보다 많아<br /><br /> <br />트위터 인수계약 파기를 선언했던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가 계약을 다시 진행하기로 하자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계정 복원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의 계정이 복원되면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는 악재로 작용할 것이 분명합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임수근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해 1월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후보를 지지하는 시위대가 미 의사당에 난입한 지 이틀 뒤, <br /> <br />미국 트위터 본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을 영구 정지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트위터는 성명에서 앞서 올린 트럼프의 트윗이 순조로운 정권 이양을 방해하거나 폭력을 부추기고 선동할 여지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테슬라의 일론 머스크가 440억 달러 규모의 트위터 인수 절차를 재개하기로 함에 따라 트럼프 계정 복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5월 머스크는 트럼프의 트위터 계정을 영구 정지한 것은 잘못된 결정이라며 계정을 복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일론 머스크 / 테슬라 최고경영자 : (계정 정지는) 도덕적으로 매우 잘못됐고 극단적으로 어리석은 결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뒤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계정을 복원하면 2025년 대선을 앞둔 트럼프의 정치적 입김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는 트위터에서 쫓겨난 뒤 '트루스 소셜'이란 앱을 만들었지만 트위터 계정을 마다하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우세합니다. <br /> <br />정지 당시 그의 팔로워는 8천900만 명, 지난 대선 때 그가 얻는 7천500만 표보다 훨씬 많은 숫자입니다. <br /> <br />[안젤로 카루손 언론 감시 단체 대표 : 트위터에서 극단주의와 허위 정보를 막았던 규정들이 제거되면 이들이 활개를 칠 것입니다. 권위주의와 위선, 극단주의, 증오 세력에겐 큰 승리가 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트럼프 전 대통령의 계정 복원은 취임 이후 낮은 지지율에 고전하는 바이든 대통령에게는 큰 악재가 분명합니다. <br /> <br />또 그의 계정 복원을 두고 미국 유권자들은 물론 전 세계 트위터 사용자 사이에 치열한 이념 대결도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YTN 임수근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... (중략)<br /><br />YTN 임수근 (sglim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100911174393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