안철수, ’중도 확장성’ 강조…"총선 승리 목표" <br />김기현, 당내 ’뿌리’ 강조…경쟁자 안철수 견제 <br />유승민, ’반윤’ 세력 결집해 당권 도전 가능성<br /><br /> <br />국민의힘 차기 당권 주자들의 발걸음이 이른바 '이준석 리스크'가 해소된 이후 더 빨라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쟁자를 때리고, 존재감을 부각하는 방식으로 저마다 차별화에 나선 건데요. <br /> <br />핵심 메시지에 담긴 당권 확보 전략을 강진원 기자가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중도 확장성을 내세우고 있는 안철수 의원은 최근 유승민, 나경원 전 의원의 전당대회 출마를 공개적으로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개혁 보수, 정통 보수와 '3파전'을 치러보겠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원외 인사들과 각을 세우며, 자신의 중도 이미지를 더 부각하려는 기존 전략의 연장선으로 풀이됐습니다. <br /> <br />[안철수 / 국민의힘 의원 (지난 6일, SBS 라디오 '김태현의 정치쇼') : 중도에 대해서 저는 지난 10년 동안 현역 정치인 중에 가장 오랫동안 고민하고….] <br /> <br />반면, 김기현 의원은 자신의 '뿌리'를 강조하며 당내 맞수인 안철수 의원을 견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"잉크도 채 안 말랐다"는 표현으로 안 의원의 짧은 국민의힘 이력을 지적한 데 이어, <br /> <br />'대선 불출마' 선언도 기대한다며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동시에 연일 야당 대표를 직격하며, 상대적 약점으로 꼽히는 정치적 존재감을 키우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김기현 / 국민의힘 의원 (지난 12일, BBS 라디오 '전영신의 아침저널') : 왜 자꾸 북한에 대해서 대항하는 훈련을 하느냐, 하지 말라는 말이잖아요. 이재명 대표의 마음이 김정은의 마음이다, '이심정심'이다….] <br /> <br />경기지사 후보 당내 경선에서 패한 뒤 잠행을 이어가던 유승민 전 의원의 최근 행보 역시 예사롭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자신과 가까운 이준석 전 대표가 추가로 징계받은 이후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물론, 윤석열 대통령까지 비판의 사정권에 뒀습니다. <br /> <br />공식적으로 출사표를 던진 건 아니지만 결국, '반윤'을 기치로 당권 도전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끊이지 않는 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[유승민 / 국민의힘 전 의원 (지난달 29일) : 제가 한 가지 분명하게 결심한 건 있습니다. 제가 이 나라를 위해서 제가 해야 할 일이 있다면 꼭 하겠다.] <br /> <br />이밖에 정진석, 권성동, 윤상현 의원 등 원내 인사는 물론 나경원 전 의원 등 원외 인물까지, 잠재적 후보군의 움직임도 ... (중략)<br /><br />YTN 강진원 (jinwo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101507110352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