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드러난 카카오 공화국 민낯..."앱 분산, 경쟁 필요" / YTN

2022-10-17 23 Dailymotion

카카오 먹통에 일상 멈춰…택시기사 수입 반 토막 <br />미용사, 반나절 동안 온라인 예약 허탕 <br />문어발식 사업 확장…카카오 계열사 134곳 달해 <br />카카오 마비에 생계 기반 흔들…"의존 안 돼"<br /><br /> <br />이번 카카오 서비스 먹통 사태는 개인은 물론 기업과 정부까지, 우리가 하나의 플랫폼에 얼마나 의존하고 있었는지 '카카오 공화국'의 민낯을 보여줬습니다. <br /> <br />또다시 속수무책으로 이런 상황을 맞지 않으려면 앱 분산과 독과점 플랫폼 기업에 대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윤해리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카카오 서비스가 먹통이 되자 일상도 멈췄습니다. <br /> <br />택시 기사의 하루 수입은 반 토막이 났습니다. <br /> <br />[이춘실 / 개인 택시 기사 : 승객들이 전부 카카오T 앱으로만 부르죠. 카카오T 앱 비중이 80∼90%고, 우티나 티머니는 거의 없어요.] <br /> <br />미용사는 반나절 동안 온라인 예약을 받지 못해 허탕을 쳤습니다. <br /> <br />[오은주 / 미용실 운영 : 토요일은 아주 바쁘고 예약이 많이 들어오는데, 예약이 중단된 상태였으니 타격이 있었죠. 불안해요.] <br /> <br />메신저와 모빌리티, 금융, 쇼핑 등 문어발식 사업 확장으로 올해 8월 말 기준 카카오 계열사는 134곳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카카오가 마비되면 개인 간 소통 차단은 물론 생계 기반까지 흔들리는 상황에 직면한 겁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이번 사태로 전 국민이 하나의 플랫폼에 의존하는 게 바람직하지 않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진단합니다. <br /> <br />[위정현 / 중앙대 경영학과 교수 : 우리가 결국 카카오톡을 버릴 순 없을 거예요. 그런 점에서 복수의 플랫폼을 가지고 대처할 방안을 정부와 개인도 마찬가지로 준비해야 합니다.] <br /> <br />실제로 카카오톡 이용이 어려울 때 쓸 수 있는 비상 연락 앱을 깔아두는 움직임이 이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카카오 경쟁사인 네이버 메신저 '라인' 이용자 수가 급증했고, 구글플레이 인기 순위엔 카카오가 아닌 플랫폼 사업자의 택시 호출 앱이나 지도 앱이 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공정거래위원회는 독과점 플랫폼 사업자의 지위 남용과 불공정 거래 행위에 대한 심사 지침을 연내 제정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이번 카카오 먹통 사태로 공정위의 심사 기준은 한층 더 강화될 거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윤해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윤해리 (yunhr092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21018053217473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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