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행사 주체 없는 이태원 핼러윈...지자체 책임론 / YTN

2022-10-30 3 Dailymotion

애초 10만 명가량이 몰릴 것으로 예상됐던 이번 이태원 핼러윈 축제는 정부나 지자체 주최가 아닌 민간 차원에서 이뤄진 행사인데요. <br /> <br />문제는 명확한 주체가 없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이럴 때는 공공 차원에서의 안전사고 예방이 이뤄졌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동오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핼러윈 축제는 천국에 있는 성인을 기리는 '모든 성인의 날' 전날 열리는 영미권 전통 행사입니다. <br /> <br />국내에서는 주로 젊은 층이 이태원에서 유령 등을 코스프레 하며 축제를 즐기는 문화로 자리 잡았습니다. <br /> <br />시민들이 기획이나 참여를 자발적으로 하다 보니, 행사를 책임지는 주체가 없습니다. <br /> <br />[박재성 / 숭실사이버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: 이런 주최자가 없는 행사 같은 경우는 안전관리계획에 대한 심의나 이런 부분들이 안 이루어진다는 것이죠. 공공시설물의 관리 주체는 공공입니다. (주최자가 없다고 하더라도) 좀 더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필요가 있는 것이고….] <br /> <br />대형 참사를 낳았던 올해 핼러윈은 서울시 등 지자체 차원에서 10만 명가량이 몰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예상했던 만큼 안전대책 준비가 소홀했던 게 아니냐는 비판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에는 방역수칙 위반을 중심으로 유흥시설 특별단속에 나섰지만, 올해는 안전 대책 관련해 별다른 공식 입장이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용산구는 사고 이틀 전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주민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지만 결과적으로 참사를 막진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부실한 안전대책 탓에,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가 사전에 소방안전대책을 세우고, 사고 1시간여 만에 대응 3단계를 발령했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영주 / 서울시립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: 지자체라든지 또 경찰이라든지 관의 입장에서는 이렇게 많은 인파가 모였을 때 안전에 대한 부분들은 꼭 이런 부분들의 절차나 형식이 아니더라도 조금 더 챙겨봤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굉장히 짙은 거죠.] <br /> <br />유럽 출장 중 사고를 접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귀국 직후 행정1부시장에게 상황 지휘를 넘겨받아 사고를 수습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YTN 한동오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한동오 (hdo86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1030145609563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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