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이태원 참사' 피해자들을 추모하는 무거운 분위기 속에 여당은 '사고 수습'을, 야당은 '사고 책임'에 무게를 두고 대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.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오늘 이상민 행안부 장관을 비롯한 관계 기관장들에게 보고를 듣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조성호 기자! <br /> <br />국회에선 오늘도 추모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러면서도 기류는 조금씩 다릅니다. <br /> <br />여당인 국민의힘은 정쟁을 자제하고 협력해서 지금은 사고 수습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고 연일 강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주호영 원내대표는 아침 회의에서 참사와 관련해 가짜뉴스가 많이 생산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피해자와 유족에 대한 2차 가해일 뿐 아니라 국민 분열과 불신을 부추기고 사고 수습에 전혀 도움되지 않는다며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력 배치에 문제가 없었다는 취지 이상민 장관 발언에 대해서는 적절한 발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도 사고 원인이나 책임 문제는 애도 기간 이후 논의할 거라며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주 원내대표와 성 정책위의장 등 원내지도부는 소속의원들과 함께 잠시 뒤 서울광장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반면에 민주당은 이번 참사가 인재이자, 명백한 사회적 참사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 '참사 대책본부장'을 맡은 박찬대 최고위원은 TBS 라디오에 나와 10만 명 넘게 밀집한다는 걸 예상하고도 서울시와 용산구, 경찰의 안전관리대책이 전혀 없었다며 이렇게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상민 장관 발언을 놓고도 완전히 상식에서 벗어난 발언이라며 주무장관으로 겸허하게 사과해도 모자랄 판에 책임회피에 급급하다고 질타를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오후에 민생법안 당론 추진을 결정하는 의원총회를 열고 이태원 참사 관련 수습 대책도 함께 논의합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번에 발언 논란이 불거진 이상민 장관은 오늘 행안위에 출석하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후 2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전체회의를 엽니다. <br /> <br />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윤희근 경찰청장, 남화영 소방청장 직무대리 등이 참석합니다. <br /> <br />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정부의 첫 공식적인 업무보고 자리가 됩니다. <br /> <br />행안위원들은 관계 기관장들에게 참사 원인과 수습 경과를 보고받고 후속 대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여야는 사고 수습과 피해자 지원이 시급한 점을 고려해 별도 질의 없이 보고만 받기로 합... (중략)<br /><br />YTN 조성호 (chosh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1101101136225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