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봉화 광산 노동자 구조 7일째...속 타들어 가는 가족 / YTN

2022-11-01 4 Dailymotion

생사 확인용 수직 천공 작업 두 차례 실패 <br />"장비 추가 투입·정밀 측량 후 다시 시도" <br />"지하 190m 깊이 갱도 진입은 절반 정도 진입"<br /><br /> <br />경북 봉화에 있는 광산 갱도에 고립된 노동자 구조 작업이 7일째 이어지고 있지만, 여전히 생존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갱도 내부 진입과 생존 확인을 위한 천공 작업도 반복하고 있지만, 성과를 내지 못해 가족들 속이 타들어 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윤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길쭉한 파이프가 쉴새 없이 돌며 땅속으로 파고듭니다. <br /> <br />고립된 노동자가 있을 거로 추정되는 곳을 향해 수직으로 구멍을 뚫는 겁니다. <br /> <br />작은 구멍이 갱도와 연결되면 노동자 생사를 확인할 수 있고, 마실 물과 음식도 공급할 수 있을 거란 기대를 품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앞서 지름 7.6cm 천공 작업이 한 차례 실패했고, 9.8cm짜리 구멍 역시 170m 넘게 파 내려갔지만, 갱도에 닿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구조 당국은 장비 3대를 추가로 투입해 작업을 이어갈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[장유성 / 동부광산안전사무소 안전관 : 처음 두 개 천공, 신속하게 시추했던 것들은 기존 자료들을 활용하다 보니까 오차가 조금 있었다고 보이고요. 지금 현재 들어가는 장비들은 최대한 확률 높게 정확한 위치를 짚어서 가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지하 190m에 있는 수평 갱도를 뚫는 작업도 더디기만 합니다. <br /> <br />전체 145m 가운데 절반에 조금 못 미치는 69m까지 진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업체 측은 남은 구간은 석회암질로 구성돼 있어 작업 속도가 오를 거로 기대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상권 / 광산 업체 현장 부소장 : 예상컨대 구조지점으로 접근할수록 석회암 지대로 변해간다고 저희가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가족들은 좀 더 다양한 시도를 좀 더 일찍 하지 않았다며 답답한 마음을 쏟아냅니다. <br /> <br />[고립 노동자 가족 : 지금 보시는 이런 장비들이 처음부터 들어왔으면 3일이 아니라 일주일이라는 시간도 앞당길 수 있는 시간이었는데 그런 부분이 정말 안타깝고요. 아직은 저는 아버지가 살아계신다고 확신하고 있기 때문에….] <br /> <br />악조건 속에서 구조 소식이 전해지지 않는 가운데 고립된 노동자를 기다리는 가족들 마음만 타들어 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윤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윤재 (lyj102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110123172649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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