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 오늘로 닷새째입니다. <br /> <br />어제부터 발인이 하나둘 진행돼 오늘이면 마무리되는 곳들이 많은데요. <br /> <br />유족들은 황망하게 목숨을 잃은 이들을 아직 떠나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간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윤해리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장례식장 앞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곳도 오늘 발인식이 예정돼 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이곳에는 이태원 참사로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세 분의 빈소가 차려져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두 분이 장례를 마치고 장지로 떠났고, 잠시 뒤인 오전 8시 반쯤 여성 한 분의 마지막 발인 절차가 진행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꽃다운 20대, 막내딸을 보내야 하는 가족의 심정은 이루 말할 수가 없는데요. <br /> <br />침통한 분위기 속에 고인을 눈물로 떠나보내는 유족들의 마지막 인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장례식장 안에는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분향소도 별도로 마련됐는데요. <br /> <br />많은 조문객이 헌화를 다녀가 국화꽃이 수북하게 쌓여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부터 이곳 장례식장에는 황망하게 고인을 잃은 가족들의 울음소리만 가득합니다. <br /> <br />유족들은 운구차를 앞에 두고 보고 싶은 고인의 이름을 외치며 좀처럼 관을 놓지 못하는 모습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까지 장지로 떠난 분들은 모두 68명입니다. <br /> <br />대다수가 아직 꿈을 다 펼쳐보지 못한 20대였기에 더욱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으로 60여 분의 발인이 더 진행될 예정이며, 어젯밤 11시 기준 빈소가 아직 차려지지 않은 희생자는 29명입니다. <br /> <br />대부분 본국 송환을 기다리거나 유족들의 국내 입국을 앞둔 외국인들입니다. <br /> <br />현재까지 이태원 참사로 인한 사상자는 모두 313명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사망 156명, 부상 157명입니다. <br /> <br />경상으로 분류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환자 네 분의 상태가 악화하면서 중상자는 33명으로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오는 6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정해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유가족과 중상자 가족들은 담당 공무원을 일대일로 연결해 구호금과 장례비 등 관련 절차를 지원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유족을 비롯한 참사 피해자들에겐 위로금 성격의 구호비를 최대 2천만 원까지 지급하기로 했는데요. <br /> <br />장례비도 천5백만 원까지 지원하고 부상자 실 치료비도 건강보험재정으로 우선 대납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장례서비스뿐 아니라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윤해리 (yunhr0925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1102080039974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