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넘쳐나는 이태원 그 날 영상…왜 아직도 버젓이?

2022-11-03 1 Dailymotion

넘쳐나는 이태원 그 날 영상…왜 아직도 버젓이?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태원 참사 이후 우리 사회 곳곳에선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인터넷과 SNS 상엔 아직도 자극적인 당시 영상들이 번져가고 있어 2차 피해를 우려해야 하는 실정입니다.<br /><br />협조 요청을 했지만 그야말로 당국의 영이 서지 않는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서형석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남녀노소 할 것 없이 자주 사용하는 SNS에는 아직도 참혹했던 29일 밤 이태원의 모습이 번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방송통신위원회 등 정부의 협조 요청도 소용이 없는 겁니다.<br /><br />서비스 업체들 답변은 한결같습니다.<br /><br /> "AI(인공지능)랑 머신러닝(기계학습) 기술을 활용해서 선제적으로도 민감할 수 있는 콘텐츠들을 찾아내고…."<br /><br />유튜브는 자체 정책 위반 콘텐츠의 조회 비율은 평균 1만 회당 최대 11번, 0.11% 수준이라며 문제가 크지 않다는 자체 통계를 내놨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0.11%에 불과하다기엔 2차 피해 우려가 큽니다.<br /><br />당국도 협조 요청만 하고 있는 건 아닙니다.<br /><br />유해 콘텐츠 심의, 삭제 조치가 가능한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이태원 참사 이후 모니터링을 강화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지금까지 삭제되거나 차단 조치 된 콘텐츠는 39건에 불과합니다.<br /><br />카카오와 네이버, 국내 커뮤니티 콘텐츠 18건이 삭제 조치됐고, 유튜브와 페이스북, 인스타그램, 트위터 같은 해외 SNS에는 21건의 콘텐츠 접속 차단을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모니터링 요원 28명으로는 재업로드되고 퍼 나르는 속도를 따라갈 수 없고, 자칫 검열 논란에 직면할 수 있어 규제 강화도 부담입니다.<br /><br />문제는 이용자들의 행태입니다.<br /><br /> "스스로 보는 것도 문제인데 그런 것들을 좀 덜 보고 지나치게 퍼 나르고 그러지 않았으면…."<br /><br />전문가들은 이용자들의 디지털 윤리 의식 없이 문제를 해결하기는 어렵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. (codealpha@yna.co.kr)<br /><br />#이태원_참사 #영상_차단 #2차피해 #디지털_윤리의식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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