시진핑, 북핵 문제 거의 언급 안 해 <br />미중 정상회담에서도 "북한 우려 해결해야" <br />중, 북핵문제 소극적…북 도발 가속화 전망<br /><br /> <br />미중 정상회담에 이어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서도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북핵 문제에 대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한미와는 결이 다른 입장차를 보여준 것으로 해석되는데요. <br /> <br />어떤 의미인지 최두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중 정상회담에 이어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서도 시진핑 중국 주석은 북핵 문제에 대해 거의 언급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윤 대통령의 적극적인 역할 당부에 시 주석은, 평화를 수호해야 한다면서도, 한국이 남북관계를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만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윤 대통령의 '담대한 구상'에 대해선 북한의 의향이 관건이라는 소극적 태도를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 당시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꺼낸 중국 역할론에 대해 북한의 우려를 해결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. <br /> <br />시 주석의 이 같은 입장은 동북아 위협의 우선순위가 북한보다 미국이나 한미일 안보협력에 더 무게를 두고 있음을 내비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중국이 북핵 문제에 대해 미지근한 반응을 보이면서 북한의 도발 행보도 더욱 가속화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. <br /> <br />[강준영 /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교수 : (북한의 핵실험은) 중국을 완전히 배제하고 중국의 의사에 완전히 반하면서 하기는 어려울 거고요. 그렇다면 그런 차원에서는 중국과의 교감도 충분히 있을 수 있다고 이렇게 보는 게….]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장소인 동창리 위성발사장 근처에선 새 건축물 공사가 시작된 정황도 포착됐습니다. <br /> <br />기존 엔진 시험대에서 동남쪽으로 약 200m 지점에 사각형 모양의 새 건축물이 위성사진에 찍혔는데, 새로운 엔진 시험대일 가능성도 제기됐지만, 군 당국은 아직 주목할 만한 변화는 없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김준락 /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(어제) : 우리 군은 한미 간에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시설과 활동에 대해서 면밀히 추적, 감시하고 있습니다.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현재까지는 주목할 만한 변화는 없습니다.] <br /> <br />이번 정상회담에서 북핵과 타이완에 대한 한중-미중 간 인식 차가 다시 한 번 확인되면서 남북관계는 물론 동북아 긴장국면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. <br /> <br />YTN 최두희입니다.... (중략)<br /><br />YTN 최두희 (dh0226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1116053538584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