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 ICBM 위협 대비?…미·캐 "방공시스템 현대화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과 캐나다가 북미 대륙의 대공방어 임무를 맡은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의 미사일 대응 시스템을 현대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지난주 북한이 북미 대륙을 타격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무관치 않아 보입니다.<br /><br />한미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 주말, 캐나다에서는 서구 민주주의 국가들의 국방·안보 관계자들이 모이는 핼리팩스 국제 안보 포럼이 열렸습니다.<br /><br />캐나다 국방장관은 개막 연설에서 지난 6월 발표한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, NORAD의 현대화 계획을 다시 언급했습니다.<br /><br /> "약 40년 만의 캐나다 NORAD의 가장 중요한 개선입니다. 이는 NORAD의 방어 범위와 능력을 더 확장할 것입니다."<br /><br />1950년대 구소련의 공격으로부터 북미 지역을 보호하기 위해 미국과 캐나다가 창설한 NORAD는 러시아와 중국은 물론 북한의 미사일이나 다른 위협을 주시하며 대응해왔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1980년대 말에 구축된 NORAD의 방공 시스템이 최신 장거리 미사일이나 극초음속 미사일을 탐지해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.<br /><br />이에 캐나다는 지난 6월 향후 20년에 걸쳐 386억 달러, 우리 돈 약 52조원을 투입해 NORAD의 방공시스템을 현대화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미국 국방부는 이튿날 보도자료를 내고 양국 국방장관이 NORAD 현대화를 포함한 두 나라의 협력 사항들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지난 18일 북한이 미국 본토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이후 미국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소집을 요구했고, 현지시간 21일 공개회의가 열릴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한미희입니다.<br /><br />#북한_ICBM #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 #NORAD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