화물연대 파업 돌입 첫날인 오늘 정부는 예고했던 강경 대응 기조를 거듭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금까지 한 번도 발동하지 않은 업무개시 명령 발동 실무 준비에 이미 착수했다면서 파업 철회를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최기성 기자! <br /> <br />정부가 업무개시 명령까지 언급했는데, 이번 파업 관련해서 정부 대응 기조는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. 오늘 오전 관계부처 장관들이 합동 브리핑을 열어서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끝까지 추적하겠다는 발언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제도가 만들어진 지 20년 가까이 한 번도 발동한 적 없는 업무개시 명령을 실행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을 보면 운송 사업자나 운수 종사자가 정당한 사유 없이 화물 운송을 집단 거부해서 화물 운송에 커다란 지장을 주는 경우 국토부 장관이 업무개시 명령을 발동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운송개시 명령이라고도 표현합니다. <br /> <br />이를 거부하면 3년 이하 징역이나 3천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만큼 처벌 수위가 높은데 원 장관은 이미 실무 작업에 착수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직접 한번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원희룡 / 국토교통부 장관 : 실무적인 준비를 이미 착수했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. 빠르면 다음 주 화요일에 있는 국무회의, 또는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서라도…. 주어진 의무와 권한을 망설이지 않고 행사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국토부는 오늘 오전 10시 기준 화물연대 파업 관련 집회에 참석한 조합원이 9천6백여 명으로 추산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화물연대 전체 조합원 2만2천여 명 가운데 43% 수준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전국 12개 항만 컨테이너 장치율, 컨테이너를 쌓아 보관할 수 있는 능력은 현재 63.9%로 아직은 피해가 없어 평시 수준과 비슷하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국토부는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꾸리고, 군 위탁 컨테이너를 각 항만에 보내는 등 수송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주요 물류 거점에 경찰을 배치해 운송 방해 행위를 감시하고,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운행 차량을 보호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최기성 (choiks7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21124140447483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