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주보다 또 줄었지만…"유행 감소 낙관 어려워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토요일인 어제(3일)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만 명 중반대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위중증 환자는 400명대에서 떨어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고 사망자도 계속 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방역 당국은 앞으로 유행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백신 추가 접종을 거듭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차승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토요일 전국에서 새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는 4만 6,564명.<br /><br />하루 전보다는 6,297명,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446명 줄었습니다.<br /><br />반면,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460명으로, 보름이 넘게 400명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사망자는 전날보다 12명 늘어난 60명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지난달 초 7차 재유행이 본격화했다는 정부 판단 이후 약 한 달이 지났지만 증가세는 정체 양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방역 당국은 코로나 유행에 대한 관심이 줄면서 감염돼도 진단을 받지 않는 '숨은 감염자'가 많아진 탓으로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앞으로 유행이 증감을 반복하며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.<br /><br />이미 확산세가 정점 구간에 들어선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, 동절기 상황임을 고려해 유행 상황을 낙관할 수 없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 "한파가 시작되었고 또 본격적인 실내 밀집도가 늘어날 상황이고, 따라서 코로나19의 유행과 관련해서는 정점 시기라든지 이런 부분은 조금 더 확인을 해야 될 필요가 있다…"<br /><br />방역 당국은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하루라도 빨리 동절기 추가접종에 참여하는 게 위중증과 사망 등 피해를 막을 수 있는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정부의 거듭된 당부에도 동절기 추가 접종 속도는 더딘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지난 2일 0시 기준 18세 이상 접종 대상자 대비 동절기 추가접종률은 7.8%, 60세 이상은 21%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. (chaletuno@yna.co.kr)<br /><br />#확진자 #7차_재유행 #동절기_추가접종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