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가 16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주요 항만의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평소 수준을 회복하는 가운데 정부는 철강과 석유화학 분야에 내린 업무개시명령의 후속 조치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조태현 기자! <br /> <br />주요 항만의 컨테이너 반출입량이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화물연대 총파업이 시작되고 전국 12개 주요 항만의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급감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시멘트 분야의 업무개시명령이 내려지기 전인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진 하루 평균 반출입량이 평소의 30% 아래에 머물렀는데요, <br /> <br />이후론 꾸준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6일엔 평소의 99%까지 올라선 뒤, 지난 7일과 어제엔 100%를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컨테이너 반·출입이 사실상 전면 중단됐던 광양항 역시 어제 오후 5시 기준으로 97%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업무개시명령이 효과를 봤다고 자평하고 있는데요, <br /> <br />어제 철강과 석유화학 분야에 추가로 발동한 업무개시명령의 후속 조치에도 공을 들이는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어제 오후부터 업무개시명령서 송달 등 후속 조치에 나선 상태인데요, <br /> <br />주요 시설 주변 도로에 차를 세워둬 운송을 거부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차량에 대해서도 바로 현장 조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또 어제 추가 업무개시명령이 발동된 뒤, 운수 종사자에게 명령을 이행하지 말라고 촉구하는 문자 메시지가 전달됐다며, <br /> <br />문자를 발송한 사람을 고발 조치하는 등 불법 행위에는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정부의 압박 수위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늘 오전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관계장관회의가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이 자리에서 한 총리는 고질적인 불법 집단행동과 이에 따른 경제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며, <br /> <br />국가 경제와 민생을 볼모로 하는 운송거부를 철회하는 데엔 어떠한 전제조건도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시멘트 출하량은 정상수준을 회복했지만, 제주 등 일부 지역은 여전히 저조하다며, 철강과 석유화학 공장은 적재 공간 부족으로 주말 이후 생산 중단도 예상된다고 우려했습니다. <br /> <br />화물연대에 신속한 복귀를 거듭 촉구한 겁니다. <br /> <br />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도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렸는데요, <br /> <br />정부와 여당이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조태현 (choth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21209095516783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