화물연대 파업 철회 결정에 활기 되찾을 듯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화물연대의 파업 철회 결정에 그동안 각 산업 분야에 막혀있던 숨통이 트일 전망인데요.<br /><br />석유화학업체가 모여 있는 울산 온산국가산업단지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.<br /><br />고휘훈 기자, 전해주시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울산 온산국가산업단지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화물연대의 파업 철회가 결정되면서 파업 참여자들이 속속 원래 있었던 자리로 돌아갈 전망인데요.<br /><br />이곳은 당장 사업장으로 복귀하는 모습은 보이질 않지만, 곧 예전의 활기찬 모습을 되찾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울산은 전국 석유화학 제품 생산의 40%를 차지하는데요.<br /><br />이번 화물연대 파업으로 울산 지역 석유화학 업체 내수 물량은 평시 대비 70∼90%, 수출 물량은 60%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.<br /><br />남은 물량은 공장에 그대로 쌓일 수밖에 없는데요.<br /><br />전국 석유화학 제품 출하량을 살펴봐도, 수출과 내수를 합쳐 평시 대비 20% 수준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는데요.<br /><br />정부와 한국석유화학협회는 이번 파업으로 출하 차질 금액이 약 1조3천억 원으로 추산했습니다.<br /><br />그나마 어제(8일) 정부가 석유화학업계에도 업무개시명령을 내려 석유화학업계에 숨통이 조금 트였고, 오늘 파업 철회까지 결정되면서 업계 종사자들은 하루빨리 예전으로 모습으로 돌아가길 희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렇지만 파업 참여자들이 사업장으로 돌아온다고 하더라도 완전 복귀까지는 최소 보름 이상 시간이 걸릴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울산 온산국가산단에서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.<br /><br />#화물연대_파업 #철회 #투표 #울산_온산국가산업단지 #석유화학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