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찰국·인사정보관리단, 막판 협상 걸림돌 <br />與 "합법적 기관…소액 운영예산으로 발목잡기" <br />野 "김진표 의장 중재안 수용…더 양보 어려워"<br /><br /> <br />여야 예산안 협상이 행정안전부 경찰국 등 시행령 설립기관 예산 문제를 놓고 명분 싸움이 벌어지면서 막판 진통을 거듭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태원 참사 국정조사가 야 3당 단독으로 본격 시작을 알린 가운데, 국민의힘은 오늘 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면담을 진행합니다. <br /> <br />국회 연결합니다, 황윤태 기자! <br /> <br />내년도 예산안을 두고 여야가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는 이유, 무엇인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. 아직 남아있는 쟁점은 윤석열 정부가 시행령 개정을 토대로 설치한 행안부 경찰국,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의 예산 편성 문제인데요. <br /> <br />이에 대해 여당은 합법적인 기관인 만큼 정규 예산 편성을 주장한 반면, <br /> <br />야당은 설립 정당성이 없다며 전액 삭감으로 맞서다 '예비비'로 편성하자는 의장 중재안을 수용한 상황인데요.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상대적으로 소액인 기관 운영예산을 두고 전체 예산 통과를 막는 건 발목잡기라고 비판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[주호영 / 국민의힘 원내대표 : 합법적으로 설치된 경찰국과 인사관리 정보단이 예산이 깎일 이유가 없고 이것 때문에 이 시급한 시기에 전체 예산을 발목 잡는 것도 저는 맞지 않다고 보기 때문에….] <br /> <br />반면, 민주당은 법인세 인하와 경찰국 예비비 편성을 골자로 하는 김진표 국회의장 중재안까지 수용한 만큼, 더 이상 양보는 어렵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[박홍근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: (주호영 대표님이 박홍근 대표님이 연락이 끊기셨다고.)답이 안 나오면서 계속 뭐 쳇바퀴 도시는데 만난들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?] <br /> <br />김 의장의 중재에도 불구하고 예산안 협상이 장기화하면서, 타결 시점이 연말까지 밀릴 거라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여당 국정조사 특위 위원들은 오늘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을 만나기로 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어제 야 3당 단독으로 이른바 '개문발차', 국정조사 특위 시계가 본격 돌아가기 시작했는데요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, 국민의힘 국정조사 위원들과 주호영 원내대표는 오늘 오후 이태원 참사 유가족 10여 명과 만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국조특위와 유가족 간 만남 당시 여당 의원들만 불출석한 뒤 따로 만나기로 한 건데요. <br /> <br />어떤 대화가 오갈지 주목되는 이... (중략)<br /><br />YTN 황윤태 (hwangyt2647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1220094851557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