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국마사회, 이사회 열고 YTN 지분 매각 결정 <br />마사회, 지난 10월까진 YTN 지분 매각에 부정적 <br />"YTN 3년 당기순이익 개선 뚜렷…성장성 높아" <br />마사회, 결국 YTN 주식 지분 매각 방침 제출 <br />1대 주주 한전KDN, YTN 지분 매각 방침 결정<br /><br /> <br />YTN의 1대 주주인 한전KDN에 이어 4대 주주인 한국마사회도 YTN 지분을 매각하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공기업 2곳이 YTN 지분을 민간에 넘기기로 함에 따라 YTN의 공영적 소유 구조는 변화를 맞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승윤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한국마사회가 이사회를 열고 보유하고 있던 YTN 지분 전량 매각을 결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사회에서 진행한 표결 결과 매각 진행 안건이 의결됐습니다. <br /> <br />YTN 지분은 한전KDN이 21.43%, 한국마사회가 9.52%로 공기업들이 30% 이상의 지분을 보유하면서 경영과 보도에 개입하지 않아 YTN은 '준공영 방송'으로 분류돼 왔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지난 10월까지만 해도 4대 주주인 마사회는 YTN 지분 매각에 부정적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YTN의 최근 3년 당기순이익 개선 흐름이 뚜렷하고 성장성이 높아 굳이 급하게 팔 이유가 없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. <br /> <br />[정기환 / 한국마사회장 (10월 17일 국감 당시) : 방송 매체의 특성상 말 산업 홍보에도 도움이 되는 측면도 있고 해서…. (YTN 지분 매각을) 지금까지는 검토한 바가 없고, 그리고 8월 말에 농식품부와 협의 중에서 혁신 계획안을 낼 때도 그때까진 구체적인 검토를 한 바가 없습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마사회는 이후 YTN 주식 지분을 팔겠다는 방침을 기획재정부에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의 의지가 공기업들에 반영된 것인데, 앞서 1대 주주인 한전KDN도 이사회를 열고 YTN 지분 매각 방침을 결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창양 /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: (한전KDN이) 25년 동안 (YTN) 주식을 갖고 있었는데 수익률도 별로 높지 않고 그런 공익적 기능이 없다고 보여지기 때문에 공공 혁신 차원에서 이걸 저희가 아마 TF에서 매각을 권고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YTN 노동조합은 마사회의 YTN 지분 매각 방침을 '정부의 마사회 팔 비틀기'라고 비판하며 반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고한석 / YTN 노동조합 위원장 : 알짜 기업 YTN을 팔지 않겠다던 마사회는 결국 굴복했다. 마사회 경영진은 자사에 끼친 죗값을 받을 것이고, 마사회를 겁박한 자들 역시 심판 받을 것이다. YTN은 소중한 국민의 자산이다.] <br /> <br />공기업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승윤 (risungyoo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2122120021113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