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정부가 중국발 여행객 코로나 입국 심사 강화에 중국이 반발하자 "전적으로 과학적인 조치로 보복이 아니라"고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유럽연합도 중국발 입국자 폭증에 따른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해 공동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종수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 동부 시각 6일 자정부터 중국과 홍콩, 마카오에서 미국으로 입국하는 모든 여행객은 비행기 탑승 이틀 이내에 실시한 코로나19 검사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미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속에서 급증 조짐을 보이는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이러한 규제 조치를 시행하기로 하자 중국 정부는 과학적 근거가 없는 정치적 처사라고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자 미 백악관은 즉각 자국민 보호를 위한 공중보건과 과학적 근거에 따른 정당한 행위라고 반박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[카린 장피에르 / 백악관 대변인 : 세계 각국이 자국민 보호를 위해 신중한 보건 조치를 한다고 보복할 순 없습니다. 공중 보건과 과학에 근거한 조치입니다.] <br /> <br />백악관은 그러면서 중국발 여행객에 대한 방역 강화 조치를 "한국과 일본, 영국, 프랑스, 인도, 이탈리아, 같은 나라도 하고 있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세계보건기구, WHO 역시 중국의 코로나 중증 환자 급증을 우려하며 더 많은 데이터를 제공할 것을 중국에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 WHO 사무총장은 그러한 요구를 최근 공개적으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[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/ WHO 사무총장(지난달 21일) : WHO는 중국 내 코로나19 전개 상황에 크게 우려하고 있습니다. 관련 지원을 위해 심각성, 입원과 요구 사항에 대해 더 자세한 정보가 필요합니다.] <br /> <br />유럽연합, EU도 중국발 입국자 폭증에 따른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해 공동 방역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사전 검사 의무화 등 조처가 EU 전역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종수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종수 (jsle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104122401360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