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해할 수 없는 감독 경질로 논란에 휩싸인 흥국생명이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GS칼텍스를 꺾었습니다. <br /> <br />화난 팬들은 직접 응원 도구를 만들어 '행복 배구'를 외쳤고, 김연경은 팬들을 향해 힘내겠다고 다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이지은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권순찬 감독 경질 이후 처음 열린 흥국생명의 경기. <br /> <br />옐레나와 모마의 화력 대결 속에 접전이 펼쳐졌습니다. <br /> <br />김연경은 위기마다 팀을 이끌었고, 흥국생명은 세트 스코어 3 대 2로 값진 승리를 따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연경 / 흥국생명 아웃사이드 히터 : 저희 또한 당황을 많이 했었는데 나가신 권순찬 감독님을 생각하면서 저희가 또 열심히 오늘 경기를 했던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팬들은 '행복 배구'라고 쓴 도구를 만들어 선수들을 응원했습니다. <br /> <br />[손화성 / 서울 미아동 : 오늘은 더욱더 선수들을 응원하고 싶어서 왔습니다. 잘 마음도 추스르고 좋은 경기 계속 보여줬으면 좋겠고 행복 배구했으면 좋겠습니다.] <br /> <br />[이정선 / 경기도 광주시 : 화가 나더라고요. 어쨌든 선수들이 거기에 휩쓸리지 않고 열심히 해줬으면 좋겠어요.] <br /> <br />흥국생명 신임단장은 전임 단장과 감독이 로테이션 문제로 갈등을 빚었다며 경질 배경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전반기 관중 15만 명을 불러모은 여자배구. <br /> <br />관중 동원 1위부터 5위를 모두 흥국생명 홈경기가 차지할 정도로 '김연경 효과'를 누리고 있지만, 누구도 이해할 수 없는 구단의 결정에 선수도 팬들도 마음의 상처만 안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[김연경 / 흥국생명 아웃사이드 히터 : 많은 분들이 정말 저희를 지지하고 있고 응원을 해주시고 있구나라는 걸 너무 느꼈고 힘내서 더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YTN 이지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지은 (jele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30106053409984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