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해 11월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석 달 만에 또 적자가 났습니다. <br /> <br />반도체 등 수출이 부진한 영향이 컸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지선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한국은행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경상수지 성적표가 다시 마이너스라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석 달 만에 다시 적자로 돌아섰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은행은 오늘 지난해 11월 경상수지를 발표했는데요, 6억 2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1년 전, 지난 2021년 11월 68억 2천만 달러 흑자를 낸 것과 비교하면 74억 4천만 달러나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들어 우리나라 경상수지는 4월과 8월 적자를 냈습니다. <br /> <br />9월과 10월 간신히 흑자로 전환했는데 석 달 만에 또 적자가 난 겁니다. <br /> <br />경상수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상품수지 적자 영향이 컸는데요, <br /> <br />15억 7천만 달러 적자로, 상품 수출이 523억 2천만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2.3% 급감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9월 이후 3개월 연속 뒷걸음친 건데, 특히 반도체와 화학공업 제품 성적이 부진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, 수입액은 538억 8천만 달러로 원자재 수입액이 증가한 영향을 받아 1년 전보다 0.6%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여행·운송 등 외국과의 서비스 거래 결과인 서비스수지는 지난 10월 소폭 흑자에서 3억4천만 달러 적자로 돌아섰습니다. <br /> <br />운송 수지가 4억 8천만 달러 흑자 기조를 유지했지만 1년 전보다 흑자 규모가 크게 축소됐고, <br /> <br />코로나19 방역 완화로 해외 방문이 늘면서 여행수지 적자도 1년 사이 5억 달러에서 7억 8천만 달러로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 경상수지는 243억 7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은행은 지난해 12월 무역수지가 11월보다 적자 폭이 축소된 걸 고려하면, 지난해 경상수지가 한은의 전망치인 '250억 달러 흑자'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YTN 김지선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지선 (sunki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30110141418479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