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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해묵은 갈등' 문화재 관람료…조계종 "전면 폐지 목표"

2023-01-11 0 Dailymotion

'해묵은 갈등' 문화재 관람료…조계종 "전면 폐지 목표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립공원 내 사찰이 입장객들에게 징수해온 '사찰 문화재 관람료'는 해묵은 사회적 논란거리 중 하나인데요.<br /><br />조계종이 폐지를 목표로 한 징수제도 개선을 공식화했습니다.<br /><br />그 시기는 관련 개정 법안이 시행되는 오는 5월이 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신새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화엄사, 쌍계사와 함께 지리산 3대 사찰로 꼽히는 천은사입니다.<br /><br />국립공원을 찾는 방문객의 수많은 민원과 민사소송 끝에 4년 전 천은사가 받아오던 통행료는 30년 만에 폐지됐습니다.<br /><br />국립공원 내 사찰 관람료 논란은 지난 2007년 국립공원 입장료가 폐지된 후 본격화했습니다.<br /><br />국립공원만 둘러보고 싶어도 사찰 문화재 관람료를 내는 데 대한 불만이 쏟아진 겁니다.<br /><br />여전히 전국 곳곳의 사찰들이 '문화재 관람료'로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, 조계종이 전면 폐지를 목표로 징수 제도 개선을 공식화했습니다.<br /><br />구체적인 방식은 연구 용역을 거쳐 결정되지만, 관람료 감면 비용을 국가가 지원하는 문화재보호법이 시행되는 5월 전면 폐지하겠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 "지원 예산이 확보된 만큼 국민들의 불편이 없고 문화재 관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사찰 문화재구역 입장료 징수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습니다."<br /><br />문화재청이 지난해 7월 기준으로 집계한 '문화재 관람료 징수 현황'에 따르면, 전국에서 문화재 관람료를 징수하는 사찰은 57곳입니다.<br /><br />관람료는 1인당 1,000원~6,000원 수준입니다.<br /><br />관람료 감면 시 비용을 지원하는 법 시행을 위해 확보된 예산은 421억 원.<br /><br />조계종은 예산으로 관람료 충당이 전부 이뤄지지 않더라도 국민 불편 등을 고려해 폐지가 필요하다고 보는 만큼, '관람료'를 둘러싼 사찰과 등산객 간 오랜 갈등도 해소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. (romi@yna.co.kr)<br /><br />#문화재관람료 #국립공원 #관람료폐지 #조계종 #문화재보호법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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