바이든도 '기밀 유출' 조사…美 전현직 대통령 나란히 특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개인 사무실에 이어 사저에서도 부통령 당시 기밀 문건이 발견된 사실이 확인되며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법무부가 특검 조사에 착수했는데요.<br /><br />미국의 전·현직 대통령이 비슷한 사안으로 나란히 특검 조사를 받는 상황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 이상헌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백악관 변호사는, 조 바이든 대통령의 부통령 재임 시절 기밀문건이 추가로 발견된 장소가 바이든 대통령의 델라웨어 자택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개인 사무실에서 처음 문건이 발견된 데 이어 사저에서도 기밀 문건이 확인됐다는 것입니다.<br /><br />자택 차고에 있는 창고에서 발견됐으며, 문건은 법무부에서 즉각 회수해갔다는 설명입니다.<br /><br />바이든 대통령도 해당 사실을 인정하고 법무부 조사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 집 창고와 내 개인 사무실의 캐비닛에서 소수의 기밀 문건이 발견됐습니다. 모든 것이 명확히 드러날 것입니다. 확신합니다."<br /><br />미 법무부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특검을 실시하기로 하고 한국계 로버트 허 전 메릴랜드주 연방검사장을 특별검사에 임명했습니다.<br /><br />전·현직 대통령이 비슷한 사안으로 나란히 특검 조사를 받게 된 것입니다.<br /><br /> "민감한 사안에 있어 독립적으로 사실과 법에 의해서만 결정을 내린다는 원칙을 지키기 위해 특검을 임명했습니다."<br /><br />AP통신은 "이런 상황이 법무부 검토와 무관하게 바이든 대통령에게 상당한 정치적 부담으로 작용할 것"이라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당장 하원 다수당이 된 미 공화당은 의회 차원의 조사를 주장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연합뉴스 이상헌입니다.<br /><br />#바이든 #트럼프 #기밀유출 #기밀문건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