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독일 경찰, 툰베리 등 탄광촌 철거 반대 시위대 구금 / YTN

2023-01-18 0 Dailymotion

독일 서부의 탄광마을 뤼체라트 철거 반대 시위에 나섰던 스웨덴의 청소년 환경운동가 툰베리 등 기후활동가들이 18일 독일 경찰에 구금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구금된 시위자들이 두 자릿수 중반 규모로, 시위자 전체의 신원이 확인될 때까지 이들을 구금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이들이 법적으로 구속된 것은 아니라는 게 경찰의 설명입니다. <br /> <br />다나 침머만 아헨 지방경찰 대변인은 AFP통신에 "해당 시위자들은 신원확인을 위해 구금된 상태"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경찰은 이날 뤼체라트 철거 반대 시위를 벌이던 기후활동가들을 강제로 퇴거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기후활동가들은 뤼체라트를 철거한 뒤 지하에 매장된 석탄을 채굴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이곳을 2년째 점거했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1일 독일 에너지기업 RWE와 경찰이 마을 철거를 시작한 이후 퇴거시킨 기후활동가들은 300여 명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지난 14일 시위참석차 뤼체라트를 찾은 툰베리는 "독일 정부가 탄광 소유주와 맺은 타협안은 부끄럽다"고 밝히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툰베리는 다음날 뤼체라트를 떠나라는 요구에 응하지 않아 경찰에 들려 강제 퇴거됐다가 구금됐습니다. <br /> <br />뤼체라트가 있는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는 탈석탄 목표 시기를 2030년까지로 잡아 독일 전체보다 8년 앞당기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탈석탄을 앞당기는 과정에서 독일 연방정부와 주정부는 운영사인 RWE가 뤼체라트 마을 인근 가르츠바일러 탄광을 조기에 폐쇄하는 대신 마을을 철거하고 지하에 남은 석탄을 채취해 발전에 사용하는 것을 허용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10월을 끝으로 주민들의 이주를 마친 뤼체라트 마을의 주택과 토지는 이미 RWE 소유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임수근 (sgli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11810193999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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