클라이밍 '천재소녀' 서채현 "항저우에선 꼭 금메달!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인공 암벽을 오르는 스포츠 클라이밍 종목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이 종목에서 천재성을 보이며 태극마크까지 단 서채현 선수의 올해 각오는 남다릅니다.<br /><br />올가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손에 쥐겠다는 서채현 선수를 조성흠 기자가 만났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진지한 표정으로 벽에 달린 홀드를 살피는 스포츠 클라이밍 '천재소녀' 서채현.<br /><br />국가대표 감독인 아버지 이름을 딴 클라이밍 짐에서 최적의 루트를 찾아내며 아침 운동을 시작합니다.<br /><br />서채현은 지난해 6번의 월드컵에서 은메달 3개와 동메달 3개를 손에 넣었고, 아시아선수권에서는 2관왕을 차지했습니다.<br /><br />주니어 무대를 평정한 서채현은 시니어 무대에서 리드뿐만 아니라 볼더링까지 소화했습니다.<br /><br />서채현은 주종목인 리드에서 세계랭킹 2위에 올랐고, 볼더링은 10위에 올라 가능성을 봤습니다.<br /><br /> "개인적으로는 리드 종목에서 금메달을 하나도 따지 못한 게 아쉬웠고 실수도 많이 했어서 올해는 보완해야겠다고…."<br /><br />국제 대회 성적을 위해선 볼더링 실력을 늘려야 한다는 판단 아래 동계 시즌 동안 볼더링 훈련에 집중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뛰어오르면서 다양한 동작을 수행해야 하는데 그게 많이 부족한 거 같아서 훈련을 많이 하고 있고…체력적인 걸 많이 하고 있어요."<br /><br />지난해 11월에는 전세계에서 단 28명만이 정복한 스페인의 암벽 '라 람블라' 루트마저 아시아 여성 최초로 완등하며 자신의 목표를 하나 이뤄낸 서채현.<br /><br />올해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이라는 더 큰 목표가 있습니다.<br /><br /> "동계 시즌도 얼마 안 남은 거 같은데 그동안 더 열심히 해서 항저우 때는 꼭 금메달을 목에 걸고 싶어요."<br /><br />아시안게임 참가는 이미 확정지은 서채현은 오는 3월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과하면 내년 파리올림픽 출전권이 달린 8월 스위스 베른 세계선수권에 도전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. (makehmm@yna.co.kr)<br /><br />#서채현 #클라이밍 #항저우_아시안게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