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과 중국이 갈등 속에서도 새해 벽두부터 여러 대화 채널을 가동하며 관계 개선을 모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양국 경제수장들은 바이든 미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대면 회담을 갖고. 경제 분야의 갈등을 잘 소통해 관리해 나가자는데 공감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김상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안보는 물론 경제 등 전방위적으로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과 류허 중국 부총리가 스위스에서 만났습니다. <br /> <br />그간 세 차례에 걸쳐 화상 회담만 진행했던 두 경제 수장은 바이든 미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대면으로 만나 경제 현안을 논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모두 발언에서 류 부총리는 "항상 더 큰 그림을 염두에 두고 공통분모를 찾아야 한다"고 말했고 옐런 장관은 "소통이 부족해 비롯된 오해가 두 나라의 경제 관계를 악화하는 상황을 허용하면 안 될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3시간가량 진행된 회담에서 두 경제 수장은 공통 과제인 기후변화 대응에 협력하고, 경제 분야에서 빚어진 갈등 사안을 충돌로 비화하지 않도록 관리해 나가자는 데 공감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양국 경제 수장은 핵심 이슈인 미국의 중국에 대한 투자와 반도체 규제 등의 무역과 원유가격 상한제 시행 등과 관련한 중국의 러시아 무역 지원 등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과 중국은 갈등 속에서도 새해 벽두부터 경제와 기후 문제 관련 여러 대화 채널을 가동하며 양국 관계 개선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지난 11일에는 존 케리 미국 대통령 기후문제 특사와 셰전화 중국 기후변화 특사가 화상 통화를 했고. 그 다음 날엔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이 중국 내 미국 기업들을 대표하는 미·중 무역 전국위원회 크레이그 앨런 회장과 화상 통화를 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음 달 초에는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베이징을 방문해 친강 중국 외교부장과 만날 예정이어서 양국 갈등 해소에 돌파구가 마련될 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YTN 김상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상우 (kimsang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11922221938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