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트레이드된 오지영, 친정팀 상대 못한다?…계약 위반 소지

2023-01-26 0 Dailymotion

트레이드된 오지영, 친정팀 상대 못한다?…계약 위반 소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여자배구 최하위팀에는 최근 GS칼텍스에서 건너온 리베로 오지영이 뛰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그런데 친정팀인 GS칼텍스와의 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트레이드 합의 과정에서 프로스포츠 표준계약에 위반될만한 단서가 달렸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홍석준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페퍼저축은행의 리베로 오지영이 벤치에서 열띤 응원을 펼칩니다.<br /><br /> "오케이, 가자! 오케이, 와~! 한비야~!"<br /><br />국가대표 출신의 오지영은 부상이 아니었음에도 친정팀 GS칼텍스와의 경기에 나서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GS칼텍스가 지난달 오지영을 트레이드하면서 이전 소속팀을 상대로 출전이 불가하다는 조건을 내걸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이를 두고 선수의 권리를 과도하게 침해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.<br /><br />문화체육관광부가 2021년 고시한 프로스포츠 표준계약서에는 '구단이 선수 능력 외 다른 이유로 경기 배제 등의 차별적 행위를 해선 안된다'고 명시돼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선수에게 불리한 조건으로 트레이드를 해선 안된다는 조항도 위반했다는 지적입니다.<br /><br />오지영은 트레이드로 인해 GS칼텍스 경기 출전권 박탈이라는 불리한 조건으로 남은 시즌을 치르게 됐습니다.<br /><br />배구연맹은 '원소속팀 상대 출전 불가' 내용이 포함된 트레이드를 승인한 것에 대해, "표준계약서상의 명시적인 차별 행위에 해당하지 않고 달리 금지하는 규정이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"며 "문체부로부터 명확한 유권해석을 받아 개선안을 마련하겠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과거 프로축구에서도 계약서에 원소속 구단과의 경기 출전 불가 조항을 넣을 수 있어 이천수 등이 친정팀과의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사례가 있었으나, 2021시즌부터 해당 조항 설정이 금지됐습니다.<br /><br />이번 '오지영 트레이드 논란'에 대한 문체부의 판단이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. (joone@yna.co.kr)<br /><br />#오지영 #페퍼저축은행 #GS칼텍스 #여자배구 #표준계약서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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