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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미일, 유엔서 북핵 폐기 공동촉구...北 "먼저 포기 없어" / YTN

2023-02-01 0 Dailymotion

세계 각국이 군축 문제를 논의하는 유엔 회의장에서 한·미·일 정부가 이례적으로 공동 답변권을 행사하며 북한의 핵 폐기와 미사일 도발 중단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은 핵무기를 먼저 포기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맞섰습니다. <br /> <br />유엔 군축회의 한국 대표인 윤성미 주제네바 한국대표부 차석대사는 31일 유엔 제네바 사무소에서 열린 회의에서 "미국과 일본, 한국을 대표해 답변권을 행사한다"면서 북한의 핵 개발과 미사일 도발 중단을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답변권 행사는 핵 개발 등이 미국의 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자위적 권리 행사이며 향후 위협이 끊이지 않는 한 핵 증강을 지속하겠다는 지난 26일 북한 측 군축회의 발언에 대한 대응으로 이뤄진 것입니다. <br /> <br />유엔 군축회의는 1979년 설립된 세계 유일의 다자 군축 협상 포럼으로, 65개 회원국이 대량살상 무기와 재래식 무기 등의 군축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입니다. <br /> <br />군축회의에서는 공동 답변권 행사는 이례적인 사례입니다. <br /> <br />윤성미 대표는 "북한은 지난해에만 8발의 대륙간탄도미사일을 포함해 70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사실을 거듭 거론하지 않을 수 없다"면서 "정치적 결단만 내리면 7차 핵실험을 할 준비도 된 것으로 보인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"북한의 불법적 핵·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은 다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을 노골적으로 어긴 것이며 한반도와 주변의 평화·안보에 대한 중대한 위협"이라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윤 대표는 "국제사회는 북한이 어떤 경우에도 핵보유국 지위를 가질 수 없으며 앞으로도 그렇지 않을 것이라는 데 단호하고 일관된 입장을 갖고 있다"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울러 "북한의 거듭된 도발과 위협에도 대화의 길은 여전히 열려 있다"면서 "'담대한 구상'을 지원하는 것을 포함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의 평화·번영을 달성하기 위한 대화에 참여하겠다는 약속을 재확인한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정부의 북한 비핵화 로드맵인 담대한 구상은 북한이 진정성 있는 비핵화 협상에 나서면 과감하고 선제적인 경제 지원을 하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합니다. <br /> <br />북한 측은 한·미·일 3국의 제안을 전면 거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주용철 주 제네바 북한 대표부 참사관은 "공동 답변으로 나온 한·미·일의 도발적 주장을 전적으로 거부한다"면서 "핵전력은 우리의 영토와 인민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자 세계 평화와 안보를 지키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태현 (kimth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201071715095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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