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전투기 지원 요구에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모든 옵션을 고려 중이라고 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수낵 총리는 현지시간 8일 젤렌스키 대통령과 영국 도싯의 우크라이나 군 훈련 장소를 둘러본 뒤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처럼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수낵 총리는 "우크라이나 군사 지원에선 아무것도 배제하지 않고 있으며, 전투기 제공은 대화의 일부"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젤렌스키 대통령은 이에 앞서 웨스트민스터홀에서 영국 의원들을 대상으로 연설하며 "자유를 위한 날개를 달라"고 전투기 지원을 압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영국 총리실 대변인은 그 직후엔 "수낵 총리가 벤 월리스 국방장관에게 어떤 군용기를 보낼 수 있을지 살펴보라고 지시했다"면서도 이는 장기적인 일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수낵 총리는 영국의 타이푼 전투기 조종사 양성에 3년이 걸리는 문제가 있어서 일단 이번에 첫 단계로 우크라이나 조종사들이 북대서양조약기구(NATO·나토) 표준 전투기를 조종할 수 있도록 훈련을 한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타이푼 전투기 제작에는 여러 국가가 참여하기 때문에 협의가 필요하고, 동맹국의 동의도 얻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편 영국주재 러시아 대사관은 우크라이나에 전투기를 제공하면 전 세계에 결과가 뒤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타스통신이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원배 (wbki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209061246493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