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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리아 반군지역에 첫 구호품 도착…난민 유럽행 재개되나

2023-02-10 0 Dailymotion

시리아 반군지역에 첫 구호품 도착…난민 유럽행 재개되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서방의 제재 때문에 국제사회로부터 도움을 받지 못했던 시리아가 구호품을 처음으로 공급받았습니다.<br /><br />구호품을 실은 트럭 여러 대가 시리아 서북부 반군 장악 지역으로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김지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유엔 구호품을 실은 트럭 6대가 튀르키예와 인접한 '바브 알하와' 육로를 통해 시리아 반군 장악 지역으로 들어옵니다.<br /><br />도움의 손길이 닿지 못했던 시리아 서북부의 반군 장악 지역에 물자 공급이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 "이 지역을 강타한 엄청난 지진이 발생한 지 나흘째입니다. 오늘(9일) 유엔 구호품 수송 트럭들이 국경을 넘어 (시리아에) 도착했습니다."<br /><br />이 육로는 국제사회가 정부군의 통제를 받지 않고 서북부 시리아로 구호물자를 수송할 수 있는 유일한 통로였습니다.<br /><br />이번 강진으로 이 육로와 인근의 연결 도로들이 파손되면서 구호품 공급이 어려웠지만, 다시 길이 열린 겁니다.<br /><br />반군이 장악한 서북부 지역에 사는 450만 명 중 약 90%는 강진 이전에도 이 경로를 통한 지원에 생계를 의존했습니다.<br /><br />튀르키예 당국은 서북부 시리아에 국제사회 지원을 활성화하기 위해 두 곳의 국경 도로를 추가 개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반군 지역 구호단체인 '하얀 헬멧'은 첫 구호 물품 도착과 관련해 "턱없이 부족한 노력"이라면서 "당장 필요한 건 건물 잔해 속에서 인명을 구조할 수 있는 중장비"라고 호소했습니다.<br /><br />시리아에서는 반군 점령 지역을 포함해, 3천 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, 강진으로 머물 곳을 잃은 수 백만 시리아 난민들에게도 관심이 쏠립니다.<br /><br />뉴욕타임스는 튀르키예에 머무는 시리아 난민 다수가 강진의 진앙 근처에 살고 있었다며 이들은 이제 불확실한 미래에 직면했다고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거처를 잃은 난민들이 유럽으로 향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유럽연합 EU와 튀르키예의 지정학적 관계에도 장기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김지수입니다.<br /><br />#시리아_내전 #시리아_반군지역 #유엔구호품 #하얀헬멧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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