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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준위 방폐장 2030년부터 포화…"임시 저장 시설 필요"

2023-02-10 0 Dailymotion

고준위 방폐장 2030년부터 포화…"임시 저장 시설 필요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원자력 발전소에서 쓰인 뒤 배출되는 핵연료를 사용후 핵연료라고 합니다.<br /><br />이 사용후 핵연료를 저장하는 시설이 2030년부터 차례로 다 찰 것이란 관측이 나왔는데요.<br /><br />예상보다 더 빨라진 건데, 시설을 못마련하면 원전 가동도 힘들어집니다.<br /><br />김종력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방사성 폐기물은 고준위와 중저준위 폐기물로 구분됩니다.<br /><br />고준위는 사용후 핵연료처럼 높은 수준의 방사능을 배출하는 폐기물을 말하고, 중저준위에는 작업자의 작업복이나 장갑, 덧신 등이 포함됩니다.<br /><br />원자력 발전소를 가동하면 이런 폐기물이 나올 수 밖에 없는데, 이중 고준위 폐기물인 사용후 핵연료 저장시설 포화 시점이 1~2년 앞당겨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당초 2031년으로 예상됐던 한빛원전의 저장시설 포화 시점은 2030년으로 1년 빨라졌고, 한울과 신월성 원전의 저장시설 역시 예상보다 1년, 2년 먼저 다 찰 것이란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이런 전망은 지난달 확정된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바탕으로 포화 시점을 재산정한 결과인데, 정권 교체와 함께 탈원전에서 친원전으로 원전 정책이 바뀌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고도의 방사능을 내뿜는 사용후 핵연료 특성상 7년 뒤부터 저장시설의 포화가 시작하면 원전 가동도 어려워질 수밖에 없습니다.<br /><br /> "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리장이 설치가 되어야 하고요. 그게 설치되기 전까지는 부지 내에 임시저장 시설인 건식 저장 시설이 불가피하다고 봅니다."<br /><br />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리장 건설에는 부지 선정과 시설 공사 등 대략 37년이 소요됩니다.<br /><br />부지 내 임시 저장 시설 역시 건설에 7년 가량이 걸리는 만큼, 산업부는 원전이 멈추는 위기를 막기 위해서는 연내 공사를 시작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.<br /><br />#원전 #사용후핵연료 #저장시설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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