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오후 1시까지 서울광장 분향소 자진 철거해야" <br />서울시 "서울광장 분향소는 허가 없는 무단 시설" <br />유가족 "서울광장 분향소 끝까지 지킬 것"<br /><br /> <br />서울시가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에게 서울광장 분향소를 철거하라고 제시한 기한이 오늘 오후 1시까지입니다. <br /> <br />유가족들은 서울광장 분향소를 지키겠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차유정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서울광장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양측이 접점을 못 찾은 건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현재까지는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는 오늘 오후 1시까지 분향소를 철거하지 않으면 강제로 철거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행정 대집행의 최소 요건인 두 차례 계고 절차는 지난주 실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는 어제 입장 문을 내고 서울광장 분향소는 반드시 철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무단으로 설치된 만큼 시민들이 동의하지 못하기 때문이란 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유가족들은 단호합니다. <br /> <br />어제 녹사평역에 설치돼 있었던 분향소를 정리한 유족들은 서울광장 분향소를 끝까지 지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. <br /> <br />다른 추모 공간 제안에 대해선 공식적으로 제안이 들어온 게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일방 소통하는 서울시와는 더는 대화하지 않겠다고도 선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잠시 뒤 오후 1시에 맞춰 서울시를 규탄하는 내용의 기자회견도 진행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실제 오후 1시에 바로 행정대집행에 들어갈지 에 대해선 시가 아직 명확한 입장을 내지는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분향소 앞에서 유족들과 물리적 충돌을 빚는 건 시 입장에서도 상당히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는 만큼 상황을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서울광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차유정 (chayj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30215095517050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