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일관계 정상화 밝힌 국방백서…"미래협력관계 구축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방부가 발간한 윤석열 정부 첫 국방백서에서 눈에 띄는 지점 중 하나는 일본에 대한 표현입니다.<br /><br />지난 정부보다 더 강한 한일 협력을 강조했는데,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란 설명입니다.<br /><br />신현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"미래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야 할 가까운 이웃국가"<br /><br />윤석열 정부 첫 국방백서에 적시된 한일 관계입니다.<br /><br />2년 전 "세계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가야 할 이웃국가"라는 표현과 비교했을 때보다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겠다는 의미입니다.<br /><br />2018년 국방백서에 수록됐던 '동반자' 표현은 한일관계에 대한 국민 정서를 고려해 빠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국방부는 일본과 정보 분야와 관련된 협력을 늘리겠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'종료 유예' 상태인 한일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, 지소미아 정상화를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.<br /><br />이러한 차원에서 한미일은 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기로 합의했습니다.<br /><br /> "가급적 빠른 시기에 한미일 안보회의 DTT를 개최하여, 3국 간 안보협력 증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을 논의하기로 하였습니다."<br /><br />군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한일 국방협력이 중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.<br /><br />2018년 말 초계기 갈등과 수출규제 조치로 한일관계가 얼어붙었지만, 양국이 국방협력 정상화를 위해 노력해나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를 위해 지난해 우리 해군이 일본 해상자위대가 주최한 관함식 행사에 참가하고, 일본 등 세계 각국 해군들과 교류를 공고히 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군은 독도에 대한 영유권 주장 등 역사 왜곡에 대해선 단호하고 엄중하게 대처하겠다는 기본 입장을 유지했습니다.<br /><br />일본은 방위백서를 통해 독도에 대한 영유권을 꾸준히 주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. (hyunspirit@yna.co.kr)<br /><br />#한일관계 #국방백서 #독도영유권 #방위백서 #미래협력관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