美, 中겨냥 '혁신기술 타격대' 구성…"기술 탈취 꼼짝마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반도체 등에서 미국의 첨단기술을 몰래 빼내려는 중국을 겨냥해 미국 정부가 별도의 대응 기구를 만들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미래가 달린 반도체 기술 경쟁에서 중국의 반도체 산업을 고립시키려는 미국 정부의 행보입니다.<br /><br />정호윤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미국 정부가 만들기로 한 새 대책기구는 가칭 '혁신기술 타격대' 미국의 핵심기술을 보호하겠다는 목적으로, 중국을 직접 겨냥한 것으로 해석됩니다.<br /><br />리사 모나코 미 법무차관은 "법무부와 상무부가 공동으로 이 조직에 참여하며, 미국의 핵심기술을 빼내려는 적대국의 시도를 차단하는 것이 목표"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첨단기술, 특히 반도체 분야에서 중국의 발전을 저지하겠다는 미국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행보입니다.<br /><br />이미 반도체 기술과 장비의 중국 수출을 제한하는 수출통제가 시행 중입니다.<br /><br /> "중국은 반도체 생산에서 미국을 앞서려고 애쓰고 있습니다. 중국이 우리 '반도체법'에 반대하며 로비활동을 벌인 것도 놀랄 만한 일이 아닙니다."<br /><br />전임 트럼프 행정부 역시 중국의 지적 재산 절도에 대한 대대적인 수사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 "미국 노동자들이 희생되고, 미국 회사의 기술이 도둑맞고. 재산을 약탈당하는 일은 더 이상 두고 보지 않겠습니다."<br /><br />미국은 중국 민간기업이 확보한 정보는 틀림없이 중국 정부에 흘러간다며 이들의 유착에 맞설 경제안보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최근엔 네덜란드의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업체 ASML의 중국 법인에서 근무했던 직원이 기밀 정보를 빼내다 적발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.<br /><br />#핵심기술타격대 #반도체 #중국 #경제안보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