기시다 총리 "한일 외교 간 조율 이뤄지고 있어" <br />기시다 총리 "역대 日 내각의 역사 인식 이어갈 것" <br />日, 청구권협정 기반한 기존 입장 고수하는 방향으로 고민<br /><br /> <br />우리 정부가 강제 징용 해법안을 공식 발표한 가운데 일본 정부가 어떻게 반응할 지 관심이 쏠립니다. <br /> <br />기시다 총리는 오전에 국회에 출석해 역대 내각의 역사 인식을 계승하겠다면서도 구체적인 관련 언급은 피했는데요. <br /> <br />도쿄 연결합니다. 김세호 특파원! <br /> <br />우리 정부 발표에 대한 일본의 움직임 전해주시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늘 오전에 우리 정부가 강제 징용 '제3자 변제안'을 발표했는데요. <br /> <br />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앞서 오전 국회 참의원 예산심의위원회에서 강제 징용 문제와 관련한 일본의 입장에 대해 질문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기시다 총리는 강제 징용과 관련해 한일 외교 당국 간 조율이 이뤄지고 있다며 명확한 답을 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역사 인식에 관해서는 역대 내각의 입장을 전체적으로 계승해 왔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기시다 총리의 관련 발언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기시다 후미오 / 일본 총리 : 정부로서는 역대 내각의 역사 인식을 전체적으로 계승해 나간다는 점에서 이번 역시 적절한 표현을 하고, 발신해 나가는 것이 앞으로도 중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이는 식민 지배에 대한 통절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를 담은 1998년 '21세기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' 등을 계승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정부 내에서는 우리 정부안이 현실적이라고 판단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가해 기업이 아닌, 한국 정부 산하의 별도 재단이 피해자에게 대신 지급하는 안은 일본이 지금까지 유지해 온 기조, <br /> <br />즉 한일 청구권 협정으로 피해 보상은 모두 해결됐다는 일본의 입장을 훼손하지 않는다고 보고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한국정부의 강제징용 해법안과 윤 대통령의 방일, 한일 정상회담을 조율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는데, <br /> <br />오전 11시 쯤 열린 일본 관방장관 정례 기자회견에서는 아직 정해진 게 없다면서 역시 관련된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일본이 추가적인 대응 조치를 담은 구체적인 입장이 나올지는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일본 경제계 역시 우리 정부 안에 맞춘 가시적인 안을 준비하고 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. 일본 게이단렌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세호 (se-35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306120022072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